분류 전체보기3217 ALASKA " 북극마을 Bethel 9부 " " 유삑 에스키모 부족의 작품 전시회 " 오늘은 지난번 예고했던 대로 베델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의 예술 작품 전시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 북극에는 별다른 그림의 소재나 도구 그리고, 대상이 별로 없습니다. 자연에서 보여지는 빙하, 눈, 바다사자, 야생동물, 고래, 독수리, 까마귀 등이 주로 그림이나 조각의 소재로 이용이 됩니다. 예전에는 그림을 그리는 도구나 화구들이 없었기에 야생동물들의 뼈나 가죽에 새기는 게 보통이었고 가죽이나 털을 이용 해 각종 예술에 대한 기초적인 발상을 표현했습니다. 북극의 척박한 환경은 문화 예술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음에도 불구하고 , 예술에 대한 표현을 늘 일상화할 정도로 그들의 손재주는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여기에 사진을 등록하려면 용향을 줄이고 사진.. 2022. 10. 4. ALASKA " 북극마을 Bethel 8부 " 오늘은 베델의 Downtown 거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한인들이 독보적인 자리를 잡고 있으며, 택시나 식당업은 가히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LA처럼 한국말만 해도 모든 게 통할 정도로 한인이 요소요소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원주민들도 한국어 몇 마디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의지의 한인이 많이 모여 살기도 하거니와 여기서 돈을 벌어서 대도시인 앵커리지 혹은, 시애틀로 나가서 호텔업을 하고는 합니다. 문제는 내 수준이 원주민 식당 수준인데, 큰 비즈니스인 호텔을 운영하면 거의가 다 망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예를 들어 포장마차에서 떡볶이와 어묵을 팔고 있는 이한테 조선호텔 식당 운영을 맡기면 잘할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되느냐입니다. 거기다가 호텔 비즈니스.. 2022. 10. 2. ALASKA " 북극마을 Bethel 7부 " 오늘은 다시 큰 마을인 베델로 돌아와서 해가지는 풍경과 거리 풍경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보름달이 이미 떠서 저녁 노을 풍경과 어울려 아름다운 북극 마을의 여유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완연한 가을 분위기라 황금빛으로 물든 툰드라의 기운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사진이 실린 책이 출판이 되었습니다. 제목은 " 다시 떠날 수 있을까 "라는 책입니다. 저만의 책을 내야 하는데 이렇게 남에게 얹어가게 되었네요. 회색빛 건물들이 없어 온전히 노을을 시내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숙소 뒤에 잇는 작은 늪지인데 청둥오리가 노닐고 있네요. 잠시후면 이제 따듯한 나라로 떠나겠지요. 토지는 원주민 회사나 시 소유이고, 건설업자가 집을 지어 렌트를 줍니다. 일반 교회가 아닌, 모라비언 교회입.. 2022. 9. 30. ALASKA " 북극마을 Bethel 6부 " 오늘은 드론을 이용해 하늘에서 내려다본 Bethel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간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전체를 조망하는 건 다소 무리가 있어 Kuskokwim River 주변 풍경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에스키모인 부족 중 유삑족이 모여사는 북극의 마을 중 한 곳인데, 베델 주변에도 작은 원주민 마을이 약, 10여 곳이 있는데 그, 섬마을에서 이곳으로 장을 보러 오거나 유학을 오기도 합니다. 물론, 병원도 있지만 좀 더 세밀한 치료나 진료를 위해서는 대도시인 앵커리지로 나가는데, 당장 항공료나 숙박비가 없어도 바우처를 이용해 비행기나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데 나중에 정부에서 배당금이 나오면 거기서 공제를 합니다. 물론, 병원비는 무료인데 엄살을 피워서 술 마시러 앵커리지 대도시로 나가는 경우가 많습.. 2022. 9. 28. ALASKA " 북극마을 Bethel 5부 " 오늘도 지난번에 이어 원주민 마을 KWETHLUK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백인들은 몇 명 되지 않았는데 보통 우체국장, 학교장, 선생님들, 소방서장 등은 백인입니다. 1885년경 모라 비언 종교가 이곳을 개척하기도 했는데 러시아 정교회 보다 일렀기에 샤머니즘이 대세인 원주민 사이에 정착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모라비언 교회는 집단 농장을 운영하기도 하며, 목사님은 별도의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은 결혼이나 장례식, 아이가 태어나면 이름을 짓는 등 모든 일상에서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WETHLUK 마을에 사는 6천여 명의 주민들의 생활상을 소개합니다. 알래스카 원주민들은 야생동물을 사냥하면 뿔을 잘라 집 출입구에 장식을 하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사냥 실력을 뽐내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 2022. 9. 26. ALASKA " 북극마을 Bethel 4부 " 오늘은 Bethel 마을에서 약, 배로 한 시간여 떨어진 곳을 보트를 타고 방문해 보았습니다. 마을 이름은 KWETHLUK인데 인구는 약, 500여 명 정도 모여사는 곳입니다. 원주민 마을 어디를 가나 학교장,병원장,경찰서장등은 모두 백인입니다. 이 마을에 유일하게 한인이 에스키모 여인과 결혼을 해서 살고 있는데 자녀는 4명입니다. 에스키모인들은 거의 중절 수술은 하지 않거니와 그런 수술을 하는 병원도 없습니다. 그래서, 임신을 하면 아이를 낳습니다. 굳이 결혼 신고를 하지 않아도 아이를 낳으면 2,000불을 주며 성인이 낳을 때까지 모든 지원이 계속됩니다. 매달 아이 한 명당 8,00불과 각종 교육은 무료입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저 22층 건물이 바로 한인이 결혼해서 살고 있는 집입니다. 본인이 직접.. 2022. 9. 24. ALASKA " 북극마을 Bethel 3부 " 오늘은 북극마을에 있는 강과 Fish Camp에 대해 소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Kuskokwim River은 약, 길이가 160Km 정도가 됩니다. 그러니, 그 강의 크기가 얼마인지 상상이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에스키모 부족중 Yupik 부족이 모여사는 곳이라 부족마다 그 특징이 있습니다. 여기서 강이 주는 역할은 정말 엄청납니다. 사금을 캐러 갈 때도 이 강을 이용하고 , 사냥이나 어업에 종사하는 이들도 마치 혈액과 같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연어가 올라오는 시기에는 연어를 잡아서 부둣가에 산더미 처럼 쌓아 놓고 고기를 잡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무료로 제공을 합니다. 에스키모 부족들 거의 사냥을 하거나 고기를 잡으면 공평하게 나누어 주는 관습이 있습니다. Bethel의 원래 원주민어로 된 .. 2022. 9. 21. ALASKA "Farmer's Market 과 가을 풍경 " 미국에서는 주말마다 야외에서 열리는 농부들의 잔치인 Farmer's Market이 주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대량생산이 아닌, 주민이 소소하게 길러내는 다양한 야채와 과일 등이 인기를 끕니다. 일단, 텃밭에서 길러낸 채소들은 무농약으로 믿고 먹을 수 있기에 주부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게 아닌가 합니다. 벌레 먹은 그 모습 그대로 가지고 나오니, 오히려 더 믿고 식탁에 올릴 수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약, 1.5배 비쌉니다. 그러나, 누구 하나 깎아 달라거나 이를 부담으로 느끼는 이들은 없습니다. 올개닉 제품을 찾는 이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데, 전문적인 매장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미국의 레스토랑에서 파는 음식들 재료 거의 대부분 공장에서 이미 다 만들어져 그냥 데우기만 하.. 2022. 9. 19. ALASKA " 북극마을 Bethel 2부 " 알래스카 원주민 에스키모 유삑족이 모여사는 베델 마을을 찾아 소식을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알래스카 북극쪽 원주민 마을은 "드라이 타운"이라고 해서 금주령이 발포되어 일체 술을 마시지 못하게 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술을 마시고 길에서 자는 이들이 많아 바로 동사를 하게 됩니다. 이들은 하루 종일 술을 마실 정도로 술을 사랑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술을 마시고 동사하는 이들이 늘어나자 결국, 술을 금지하는 법을 발동을 하게 되었는데 기후 온난화로 북극이 따듯해지자 금주령이 점점 해금되는 마을이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대신, 술에 관해서는 시에서 직접 관리 감독을 하는데 술을 살 수 있는 면허증을 매월 20불에서 30불 사이 내외에서 (각 마을마다 다름 ) 술 구입 면허를 발행을 하고, 일인당 양주 한 병만.. 2022. 9. 16. ALASKA " 북극마을 Bethel을 가다 " 북극에는 원주민인 에스키모 여러 부족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약, 100여 개 마을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원주민 마을은 에스키모 부족 중 유삑족이 6,500여 명이 모여사는 곳입니다. 오로라를 자주 만날 수 있기도 하거니와 백야라 해도 완전하게 즐길 수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 업종은 어업과 사냥이며 주변 섬에 금이 나는 곳이 있어 지금 막 개발 중에 있는데 , 정부와 개발 허가 중인데 원주민이 사는 곳에서 각종 천연자원을 개발하면 그 수익중 일부를 원주민에게 무조건 나눠줘야 하는데, 그 배당률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은 정말 본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진정한 지역을 중신으로 한 지방자치 제도가 아닌가 합니다. 제주도를 난개발 하면서 얻은 각종 공해들은 주민 몫이고 수익은 엄한 .. 2022. 9. 15. ALASKA " Whittier의 다운타운과 카약 " Whittier는 미국의 시인의 이름을 딴 도시인데 미국을 보면 군부대나 지명 등을 사람 이름을 따서 짓는 경우가 많더군요. 우리나라 같은경우 사람 이름을 따서 짓는 곳이 드문데 반해 미국은 거의 고정화 되어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미국 땅을 밟으면서 드는 생각이 내 이름을 따서 도로명을 짓고 싶다는 야심을 품어 보기도 했습니다. 한인 건설업자가 자신의 딸 이름을 따서 도로명을 지은 적이 있었는데, 그 건설업자는 사업이 망해 다른 주로 이주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알래스카 같은 경우 워낙 땅이 넓다 보니, 자신이 도로를 개척하고 자신만의 고유명사로 이름을 짓는 게 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위티어의 바다 풍경과 카약을 타는 사람들 그리고, 다운타운에 새로 지어진 시청 건물 소식을 전해 .. 2022. 9. 12. ALASKA " Glacier 와 Beluga (빙하와 흰 돌고래) " 수만 년 동안 내렸던 눈의 결정체가 얼고 또, 얼어 결국 빙하가 생성이 됩니다. 빙하는 높은 압력과 중력으로 거대한 빙하의 산이 물이 흐르듯 흐른다는 겁니다. 그래서, 매년 같은 빙하 사진을 보더라도 그 모양이 매번 다르게 나타납니다. 실제로 빙하 앞에 서면 , 그 웅장함과 위대함에 놀라는데 자연의 위용에 숨이 막힐 듯합니다. 만년의 세월을 이겨낸 빙하들이 이제는 기후 온난화로 서서히 사라져 가는 요즈음, 다시한번 빙하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앵커리지 앞바다인 곳에서 흰 돌고래가 나타나 지나가는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 다들 차를 도로 2차선에 세우고 구경하느라 잠시 혼잡 하기도 했습니다. 점핑을 하지 않아 전체 몸을 감상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매년 가을이면 이곳을 찾는 흰 돌고래를 만났기에 너.. 2022. 9. 10.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2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