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탐험에 나서는 길을 소개합니다.
알래스카가 워낙 넓고 커서 하나하나
다 갈 수 가 없는데 오늘은 처음 보는 도로가
나타나길래 과감히 도전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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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멀리 설산이 보이길래 그 설산을 향해
차를 몰았습니다.
미지의 도로를 개척하는 기분으로 인적도,
차량도 드문 산악길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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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끝이 없는 길 같아서 행여 해가 떨어져서
문제는 없을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일단
길을 나섰으니 끝까지 가보자는 오기로
강행군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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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가 과연 광활하하다는걸 다시한번
느끼는 기회가 아니었나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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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을 향해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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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산책로길만을 갔다가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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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길을 들어섰는데 우측에 비포장 도로가 나타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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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서 차량이 오면 영락없이 한대는 멈춰야 할 정도로
좁은 비포장 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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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고 또 오르는데 끝이 없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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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의 산을 오르고 또 올라 다른산 정상에 다다른듯 한데도
아직 길이 하염없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우측은 깊고도 깊은 절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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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보이는 설산이 최종 목적지가 아닙니다.
아직도 한참이나 남은 설산까지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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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그래도 비포장 도로지만, 도로 상태가 좋아
달리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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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이 끝나는 곳부터는 도로사정이 워낙 좋지않아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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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설산이 바로 최종 목적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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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내내 얼음으로 변해버린 웅덩이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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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설산에 다 온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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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녹은물이 내를 이뤄 한기를 뿜으며 흘러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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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무너져 더 이상 차량이 통행불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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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 툰드라 산 등성이에는 막 넘어가는 햇살이 비춰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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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들은 정말 대단합니다.
이 먼길을 달려와 여기서부터 저 설산까지 등산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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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왔으니 인증샷은 기본이지요.
저 때문에 가슴 졸이며 억지로 오신듯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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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동안 설산앞에서 머물렀습니다.
주변에는 야생 마가목과 야생 블루베리가 아직도 남아 있더군요.
블루베리를 따서 맛을 보았더니 입안에서 살살 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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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전드를 받으니 확실히 경제가 풍요로워지네요.
각 레스토랑마다 차량들로 넘쳐납니다.
앵커리지 식당들이 호황을 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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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만난 상황버섯.
저는 한개만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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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구신 3개, 불로초,꿀,녹용을 넣고 보드카와 함께
술을 담궜습니다.
100일은 기다려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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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건강주입니다.
여성분들은 허리 아픈데 아주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조오기 입맛 다시는분...침 닦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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