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물개 손질을 하는 사진을 올렸는데
거기에 관한 축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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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p'ik Eskimo 인들이 벌이는 "Bladder Festival"
입니다.
언제 한번 자세하게 소개를 해드리겠지만 그 축제를
벌이는 이유는 자신들이 사냥한 물개의 영혼을
기리기 위한 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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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사실은 축제 내용이 방광축제이다보니
남녀 성에 관한 내용이 자연스럽게 포함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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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이 사냥한 물개의 영혼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그 영혼을 달래는 축제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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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번 소개했던 알래스카 항공박물관 2부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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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이 있다면 정말 산 교육장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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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하나의 격납고를 전시장으로 해 놓았는데
일본 전범기가 걸려 있어 의아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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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장은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알래스카를 침략하던
그 당시의 비행기와 전투상황들이 정리 되어 있었습니다.
알래스카가 그당시 아주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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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격추 되었던 비행기 파편에는 총알 자국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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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 알래스카에서 입어야 했던 전투기 조종사복입니다.
알래스카다운 조종사 복장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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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들은 잠수함까지 대동해서 알래스카를 침공 했지만
거의 몰살을 당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한명도 살아남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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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가져왔던 대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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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몰살 당했던 일본군의 시체와 다양한 유품들을 미군들은
모두 모아 일본에 전달을 하기도 했습니다.
너무 매너가 좋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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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시절 아주 친하게 지냈던 캐리버50 탄환들이네요.
제가 승전포 사수도 했었습니다.
여기서 승전포라함은 캐리버 50, 4대가 설치된 대 방공포 입니다.
승전포가 바다에 설치되어 북한의 배를 격추시키는 임무를
맡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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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맨 끝자락 섬 두군데로 일본군이 공격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모두 대패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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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본토에는 공격을 하지못해 큰 전쟁 상황은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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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유품에서 사진을 찾아내서 이렇게 전시를 해 놓았네요.
어느나라나 기록물이란게 정말 중요합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정말 기록물이 없는편입니다.
이점이 늘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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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의 장비들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런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물들이 모두
개인들에게 돌아가 이제는 거의 사라지고 없는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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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앞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데 , 바로 여기가 Lake Hood
수상 경비행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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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잎을 다 떨쳐내고 겨울나기에 접어든 자작나무들의
온기가 바람을 막아주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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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에 산불이 나서 스모그로 가득하네요.
바람이 심하게 불어 300에이커가 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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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알래스카에 머물기로 했는지 남쪽 나라로 날아가지않은
청둥오리들이 열심히 수초를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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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관제탑에 올라와 경비행기가 출발하는 장면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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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이륙하는 빨간 경비행기가 하늘을 가로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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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오면 자동차보다 비행기가 더 많은걸 알 수 있습니다.
비행기가 차보다 많은 곳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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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려고 내놓은 비행기들도 많은데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일반 승용차 가격으로 구입 할 수 있는 비행기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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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지인은 비행기가 싸게 나왔다고 덜렁 구입을 했더군요.
조종면허도 없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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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딴다고 했는데 그후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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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오늘 뉴저지에서 차를 몰고 캐나다를 거쳐 알래스카로
이주를 해오신 부부가 계십니다.
약, 열흘간 소요가 되었는데 캐나다에서는 눈이 많이 내려
너무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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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오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이제 잘 오셨으니 빠른시일내에 잘 적응을 하셔서
알래스카에서 오래도록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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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알래스카 입성을 축하드립니다.
.탑건 OS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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