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는 11월이 되면, 크고 작은 Christmas
행사가 많이 치러집니다.
예수님의 탄생 일은 4세기 중반에 율리우스력에는
12월 25일로 나타나지만, 그리고리력으로 계산을 하면
1월 27일로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1038년 고대 영어로 Crīstesmæsse 로 알려져
있다가 1131년에 Cristes -messe 로 기록이
변경이 된 걸 알 수 있었는데, messe는 메시아
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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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로는 Christmas 는 출생을 의미 하며,
최초의 크리스마스 축하 행사는 336년 로마에서 개최가
되었는데,이보다 나중인 800년에 샤를 마뉴 황제로
선정이 되면서 본격적인 탄생일 축제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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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동안 성탄절에 얽힌 소소한 이야기들로
꾸며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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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한국과 달라 땅이 워낙 크다보니,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들을 여기저기 많이 설치를 하지만 , 한국은 번화가인 명동을
나가도 큰 트리들은 거의 프라스틱 침엽수에 장식을 한 게
다입니다.
그런 자리가 있으면 , 노점상이 하나라도 자리를 더 차지하기
위해 안간 힘을 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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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도 마찬가지인데 , 그런 여유 자리가 나면 행사 매대나
특설 매대 하나라도 더 만들어 버리고는 하기에 늘, 작은
조명등으로 성탄절 트리를 만들고는 합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나 조형물 보다는 조명이 대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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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국은 마트마져도 대형 트리를 만들어
고객들이 성탄절 분위기에 흠뻑 빠지도록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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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탄절 하면 스케이트장이 제일 먼저 떠 오릅니다.
특히, 천호동, 응암동, 한강, 뚝섬등 겨울철만 되면 스케이트를
타는 학생들로 넘쳐 나는데 , 서울이라고 해도 외곽은 거의
논들이 많아 논에 물을 채우고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입장료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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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삼촌이 학생이었는데 아르바이트를 한다며 응암동
논에 임시로 만든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 날을 가는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그래서, 응암동 스케이트장에 가서 군 고구마도 먹고
어묵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땅을 사 놓았으면...어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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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는 탄피 통 뚜껑이나 스케이트 한 쪽 날을 덧붙인
외날 썰매와 철사로 날을 만든 썰매를 타고는 했는데
외날 썰매는 제일 좋은 벤츠급 썰매로 많은 아이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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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 남아 있는 벼의 뿌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고무 다리라고 완전하게 얼지 않은 얼음 빙판을 스릴 넘치게
지나가다 결국, 얼음이 깨지면서 빠져 버리면 논 둑에 쥐불을
놓고, 신발과 양말을 말리다가 태우는 불상사도 있었습니다.
이 고무다리 아주 스릴이 넘쳐 다들 너무 좋아합니다.
순번을 정해 지나가면서 누군가가 빠질 때꺼지 시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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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진기를 들이대니 바짝 긴장 모드에 접어드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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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만 되면 교회로 억지로 보내는 엄니 때문에
아주 어려서부터 교회와 친하게 지내게 되었는데
학생 때는 연애당이라고 해서 나가기를 꺼려 했습니다.
그래서,그때 한창 유행어가 ' 아는 교회 오빠,
아는 교회 동생 "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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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교회만 나가면 짝을 찾는 건 일도 아닌,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악기 연주를 하거나 노래에 소질이 있는 친구들은
인기가 아주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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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충격을 먹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아마 그래서, 교회에 대해 굉장히 실망을 많이 했었던 것 같은데
어느 한 동네에 건물이 하나 있는데 1층은 마트고 2층은
교회이면서 지하에는 룸싸롱이었습니다.
목사님이 마트를 운영하시고, 지하에 룸싸롱은 세를 주었습니다.
교회에서 매주 성금이 나오면 그 돈으로 마트를 운영을
하셨습니다.
장사가 잘 되어 점차 인근 건물도 사시고 차량도 외제차로
바꾸는등 , 그 도가 점점 지나치는 걸 아주 가까이서 보게되어
결국, 엄청난 실망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개척 교회라 2층에 작게 시작을 하셨던 경우인지라
제가 처음부터 지켜본 그 교회의 산 증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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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형 인형을 보면 마음이 푸근해 지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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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형을 보면,
덩달아 미끄럼이라도 한번 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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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North Pole에 가면 산타크로스 하우스가 있어
일년내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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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미녀들은 각자 손이나 팔에 반짝이는
타투를 하고 있는데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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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바자회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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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털을 이용해 다양한 소품들을 만들고 있네요.
양털은 정말 따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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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Pub에 들렀는데, 아직 문을 열지 않았네요.
아,,일요일이라 휴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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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창가에 각종 대표적인 메뉴들을 미니 간판으로 만들어 놓아
지나가는 행인들이 금방 알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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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임에도 불구하고 깨끗하고 정갈한 분위기
입니다.
여름에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편이지만 그 외 시즌에는
주민들만 있기에 상당히 한적한 시골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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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올드 타운이라고 불리우며, 미드타운이
강자로 급 부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미드 타운이 붐비느냐 하면 그 건 아직
아닙니다.
땅이 넓다 보니, 조금은 느슨 한 것 같은 도시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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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이용해 오로라 여행을 오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이번 성탄절 오로라 투어는 어떨까요?
야외 온천욕도 즐기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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