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인지라 , 산과 들로 사람들이
많이 몰려 왔습니다.
이제 막, 시작된 가을을 만나기 위해 저도 추가치
주립공원에 있는 Hilltop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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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제일 먼저 찾아 오는 곳이 바로 여기인지라
가을 색으로 곱게 물들어 가는 툰드라와 숲들을
보면서 잠시 가을 산책을 즐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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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갔다가 산을 올라 앵커리지 시내를 바라보며
회상에 젖기도 하였습니다.
자! 이제 가을을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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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nberry 인데, 일명 무스베리라고 할 정도로
무스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원주민들은 잼을 만들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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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툰드라는 가을 단풍의 색으로 옷을 갈아 입고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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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완연한 가을 날씨인지라 화창한 날을 맞아
행글라이딩을 즐기는 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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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도 가을 하늘을 헤엄치며 다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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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크랜베리와 블루베리가 자생하고 있는
산책로인지라 사람들이 이 곳으로 베리를 재미삼아
조금씩 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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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그림자가 산 중턱에 그늘을 만들며 쉬어가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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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부부는 아예 으ㅟ자까지 가지고 와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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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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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꼬물 흘러가는 구름들도 귀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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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어게인암 바다와 쿡인렛 바다가 만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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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치 주립공원은 정말 많은 이들을 포용하며 안을 수
있는 넓은 품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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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지형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도 전망대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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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탑을 오르는 산책로인데 사람들이 아주 작은 점으로
보입니다.
저 주위가 보두 블루베리 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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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로 오로는 나무 팬스도 자연과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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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가 높은지라 이게 가장 굵은 자작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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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늦는게 핀 민들래 홀씨도 이제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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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면서 보는 풍경보다 내려가면서 보는 풍경이
정말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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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미드타운 도서관 앞 분수대인데 노을이 스며들어
뷰파인더에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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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러기가 이제는 다 커버린 아이를 데리고 걸어서
도로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왜 한마리 밖에 없을까요?
다른 아이들은 모두 엄마를 잃어 버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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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회 메뉴입니다.
근대와 상추,깻잎은 모두 텃밭에서 기른 야채들입니다.
알래스카의 고비,연어회는 빠질 수 없습니다.
불고기와 뒤늦게 맛을 알아버린 꽃게장이 제 입맛을 더욱
돋궈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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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쑨 묵과 함께 어느 반찬 하나 젓가락이 가지 않는 게
없을 정도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알래스카에서 제일 반찬이 잘 나오는 교회인 것 같습니다.
잘 먹고 열심히 섬기는 교인이 되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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