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하는데 물개가 나타나면 물고기들이
모두 도망을 가서 잡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낚시 할 때 가장 경계를 해야할 게
바로 물개입니다.
물개는 원주민에 한해서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일반 바닷가에서는 물개들이 아주 살맛이 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
오늘은 바람도 몹시불고, 물개도 커플로 나타나
염장을 지르는 바람에 부득이 낚시대를 접어야만
했습니다.
요새 노를 젓는 바람에 일년치 운동량을 모두 한 것
같습니다.
남녀사이는 헤어지면 남이지만, 남자들 끼리의 우정은
오래 헤어져 있어도 늘 친근한 친구로 영원히 남게
됩니다.
갑자기 드는 생각입니다...ㅎㅎ
.
오늘은 스워드와 위디어 그리고, 가을비와 구름,빙하를
소개합니다.종합편이네요.
.
.
이 풍경은 앵커리지 날씨입니다.
앵커리지를 떠나면 날씨가 지역마다 사뭇 다릅니다.
.
.
스워드 하이웨이에 접어드니,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습니다.
.
.
전신주만 없으면 여기 경치가 아주 좋은데 사진 상에
전신주가 나와 그림이 좀 그렇네요.
.
.
어디에선가 먹구름을 마구 생산해 내나봅니다.
.
.
알래스카 전역이 금이 나오기 때문에 어디를 가든지
골드러쉬 현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
.
Point Hope 에 오니, 서서히 비가 멈추고 구름도
잦아들고 있습니다.
.
.
알래스카 그랜드캐년인데, 실제로 보면 협곡이라고 할 정도로
아주 경사가 급한 곳입니다.
.
.
전형적인 가을 구름들입니다.
.
.
마치 압력밥솥에서 나오는 김 같습니다.
.
.
귀여운 별책부록 구름도 등장을 했습니다.
.
.
밑둥잘린 구름은 알래스카 상징 같기도 합니다.
.
.
저렇게 띠를 두른 구름들은 하루종일 여기서 머물 예정인가봅니다.
.
.
캘리포니아에서 저런 구름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
.
스워드 초입이 오자 빙하지대가 나타납니다.
.
.
빙하가 다 녹고 겨우 5% 정도만 남아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
.
언제인가 여기 Bar 가 매물로 나온 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
바다를 향한 활주로인데 자주 등장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
.
스워드의 항구입니다.
.
.
거리상으로는 상당히 가까운 곳인데 중앙에 까만 점이 바로
물개인데 커플로 나타나서 연신 저를 쳐다보는
호기심쟁이입니다.
물개는 호기심 때문에 사냥을 많이 당하는 편입니다.
.
.
연어시즌이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자 현황인데, 아예 올라오지 않는 곳도 있으며
대표적인 러시안 리버에도 겨우103마리만 올라 왔는데
5만마리가 올라와도 못 잡는 사람이 부지기수인데
백여마리 정도라면 연어 구경하기 아주 힘든 실정입니다.
.
도시어부편에서 러시안 리버에서 연어를 잡는 장면이
나오는데, 결국, ㅎ한마리도 잡지를 못하더군요.
연어 낚시는 일반 낚시와는 매우 다릅니다.
특히, 각 강마다 낚시를 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제가 낚시를 지도해서 못 잡는 경우가 없었는데,
초보자도 손 맛을 볼 수 있도록 아주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
이제는 연어 낙시나 광어낚시 거의 평정을 할 정도로
실력이 엄청 늘은 것 같습니다.
어제도 매일 바다 낚시를 나가는 전문 어부가 가자미
한마리를 잡지 못했는데 , 저는 5마리와 락휘쉬를
잡았습니다.
.
포인트도 중요하지만, 저마다의 노하우가 아주
중요합니다.
예전에 네명이 낚시를 하는데, 같은 장소에서 저만
락휘쉬를 20여마리를 잡아서 너무 미안해서 각자
모두 나누어 주었습니다.
.
오늘 영상은 곰들이 연어를 잡는 영상을 올려봅니다.
.
'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래스카" 가을을 만나다 " (0) | 2018.09.04 |
---|---|
알래스카" 휴일여행 " (0) | 2018.09.03 |
알래스카" 하늘에서 본 Anchorage" (0) | 2018.08.29 |
알래스카" 가을 향기의 구름들 " (0) | 2018.08.23 |
알래스카" 박물관과 다람쥐 " (0) | 2018.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