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를 여행 하다가 그 지역에서
벌어지는 전통축제에 참여 할 수 있다는건
행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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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이스카 리조트 스키장에 들렀다가 우연히
Girwood Forest Fair에 참여 할 수 있었습니다.
유난히 민들래 홀씨가 눈처럼 흩날리는날
숲속에서 벌어지는 축제가 한창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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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기곰 한마리가 축제 한마당에 나타나
많은이들이 몰려들어 갑자기 난데없는 이벤트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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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냄새를 맡고 왔던 아기곰은 많은 사람들을 보고
얼마나 당황을 했을까요?
약간은 불쌍한 아기곰 축제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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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공연을 하는 이들의 연주자들은 자신의 음악을
들어주는이가 제일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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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반에 스워드 하이웨이에서 사고가 나서 오도가도 못하게 되어
차량을 되돌려 알래이스카 스키장에 우연히 들렀다가
축제의 현장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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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삼형제가 숨박꼭질을 하는 인형이 재미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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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현장 중앙에 들어섰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어
무슨일인가 보았더니 아기곰 한마리가 음식냄새를 맡고 왔다가
엄청난 인파를 보고는 무서워 나무 위로 올라갔더군요.
불쌍한 아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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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하는 강아지 인형.
곰이 올라간 나무를 주위로 수많은 구경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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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넋을 놓고 있는 아기곰은 언제쯤이나
저 나무위에서 내려 올 수 있을까요?
몇시간을 기다려도 내려오질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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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는 라이브 공연이 한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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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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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맞춰 훌라후프를 하는 여인도 특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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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걸어다니며 구경을 하던 여인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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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Garden 에 들렀더니 맥주통을 흐르는 냇가에
담궈 놓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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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으로 산 맥주잔과 맥주를 기념하여 인증샷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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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맥주한잔과 맥주잔을 기념으로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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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동네 인구 모두가 이 곳으로 몰려 나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나가던 여행객들은 난데없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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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많은 부스들이 차려져 있어 구경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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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특이한 화풍의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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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처자들도 모두 이 곳으로 몰려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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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자신이 만든 공예품을 팔러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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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하얀 눈송이 같은 민들래 홀씨들이 유난히 흩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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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재를 보고 돌아오는데 길가 숲에 유혹적인
야생화가 더욱 눈길을 끕니다.
탐스럽기조차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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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사람들은 조바심을 내어 오히려 일을 그리치기도 합니다.
아래직원이 열심히 맡은바 일을 하길래 눈여겨 보던중
다음달에는 진급도 시켜주고 월급도 올려줘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는데 , 불과 일주일을 앞두고 사표를 던지고
그만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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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린다면 고진감래라고 그
결과가 좋게 나타날텐데 그걸 못 참고 그릇을 깨는
우를 범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닥쳐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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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천원때문에 만원, 십만원을 포기해 버리는
일이 주위에서 일어났습니다.
앞뒤 분간없이 결정을 내려서 결국 자기 발등을
자기가 찍는 일이 발생을 하면 , 주위에서 볼때는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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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하는일은 단순히 무언가를 바라기보다는
꾸준히 지키고 이어나가는 현명함의 기나긴 여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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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박을 깨지말고 조금만 더 기다릴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순간의 그릇된 판단은 손과 발을 힘들게 하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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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 잠시 기다려봄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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