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을 뒤로하고 새로운 2017년을
맞아 새해 첫날부터 먹방 포스팅으로
출발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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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니 떡국도 먹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자정에 시작한 송구영신예배를 하면서
자기의 소원을 적어서 냈다가 년말에
그 봉인된 소원서를 펼쳐보고 얼마나 그 간절한
소원들이 이루어졌는지 점검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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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음속으로 소원을 기원했습니다.
무슨 소원이냐구요?..ㅎㅎ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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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라 가능한 연어로 빚은 만두와
무스고기로 만든 장조림을 오늘 만들었습니다.
우리의 호프 주방장 누님이 만드신 색다른 요리
인지라 기대가 아주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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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새해 첫날 먹방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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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 정유년 첫날이 밝았습니다.
신비스런 설산의 풍경이 각오를 다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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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공간에 이제 새 그림을 그려야할 때입니다.
지난 일들은 잊어버리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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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은 한해가 시작하면 기본메뉴입니다.
국물이 정말 시원한데 그 비결이 있습니다.
멸치를 달달 볶은다음 고기도 후라이팬에 그릴맛이 날 정도로
볶은다음 국물을 만듭니다.
그러면, 정말 국물이 아주 깊은맛이 우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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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주방장 누님이 차리신 색다른 메뉴들인데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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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알 무침입니다.
청어알 무침과 연어회와 함께 상추쌈을 싸서 먹으면
둘이 먹다가 한사람 돌아가셔도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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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초주가 빠질수 없지요.
불로초주 한잔과 함께 청어알 연어쌈을 같이 먹으면
세상 아무도 부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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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샐몬입니다.
회 색상이 정말 끝내줍니다.
쳇나에서 잡은 연어라 백악관에 납품을 할 정도로 제일 유명하고
맛있는 연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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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는 이 연어만 들어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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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된장국이 부담없이 즐기는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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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밑반찬입니다.
치자물 들인 무채가 색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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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연어만두와 광어그라탕,무스장조림 만찬입니다.
역시, 주방장 누님이 만든 메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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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아하는 우거지 된장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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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를 넣은 무스장조림과 된장 깻잎 장아치입니다.
맛이 궁금하시지요?
맛은 그냥 무조건 보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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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광어 그라탕입니다.
쫄깃한 육질이 그대로 느껴지는 생생한 맛은 정말 끝장입니다.
남기고 온 광어그라탕이 눈에 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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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이게 바로 연어만두입니다.
백인들이 이 맛에 모두 반해서 원더풀을 외쳤습니다.
너무 좋아해서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만드는 레스피를 알려드려도 비싼 연어로 감히 만들지 못할 것
같기에 비밀로 남겨두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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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로 개봉해서 걸려낸 오리나무주입니다.
검은 머리가 난다길래 작년에 담근건데 오늘 개봉해서 아침부터
한잔 걸쳤더니 알딸딸 하네요.
검은 머리가 나나 나중에 자세히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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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고모님이 더 먹으라고 아주 사발을 통째로 주시네요.
김치도 정말 잘 익어서 너무 맛있습니다.
그런데, 약간 매워서 땀이 다 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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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먹을 묵을 쑤었습니다.
맛이 기대되지않나요?
양념장에 젓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는 묵을 내일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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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성 가득한 음식을 먹고나면 머리속이 설산만큼이나
하얗게 변해 버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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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 계획은 세우셨나요?
계획은 무너질걸 예상해서 세운다고 합니다.
말대로 다 된다면야 누구나 잘먹고 잘 살 수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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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도화지에 이제 새로운 일년의 첫발을 그려넣었습니다.
출발이 좋으니 일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2017년에는 소원하는 일들이 모두 잘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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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정유년 한해의 축복을 모두 나누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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