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123 알래스카 " 가을과 겨울 사이로 " 가을의 옷을 서서히 벗어버리고 겨울의 옷으로 갈아입는 알래스카의산야는 다소 추워 보이기는 하지만,따라 다니는 구름의 그림자로 그리외롭지는 않습니다..하늘은 점점 낮아보이고 , 구름들은 빙하 사이를 누비며 가끔 눈을 뿌려 주기도합니다..산과 산 사이를 누비며 운전하는 내내겨울이 저만치 다가 왔슴을 느끼게 됩니다...하얀 구름 사이로 고개를 내민 산 머리는 한 폭의 산수화 같습니다. .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처럼 바람을 타고 흐르는 구름을 보며 달리는 내내 세상이 같이 달리는 기분이 듭니다. . .만년설은 기나긴 세월동안 그 자리에서 묵묵히 산 아래를 내려다보며 역사를 이어가는 듯 합니다. . .화려한 운무로 보는내내 몽환의 세계로 빠져 드는듯 합니다. . .추가치 산맥의 끝자락에 설산의 봉우리가 서서히 그.. 2017. 10. 14. 알래스카 " 가을의 산책 " 알래스카 Chugach State Park를 찾아드론을 날려보았습니다.추가치 주립공원을 구석구석 누비면서가을 산책과 더불어 가을의 향을 마음껏맡아 보았습니다..알래스카는 이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어단풍이 서서히 물들어 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알래스카의 가을 산책으로 초대합니다. . .앵커리지 먼 바다에는 먹구름이 끼어 비가 내리고 있네요.마치 구름이 핵폭탄이 터져 생기는 버섯구름 같습니다. . .썰물로 인해 바닥을 드러낸 갯벌과 함께설산이 저만치 보입니다. . .디날리 산맥과 일자 구름이 인상적입니다. . .툰드라에도 가을의 단풍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 .만년설이 다 녹아버린 굶주린 산들이 자리한 공원입니다.. . .따사로운 햇살을 받는 자작나무들도 고운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 .왼쪽 하.. 2017. 9. 11. 알래스카 " 비내리는 날의 드라이브" 알래스카에는 요새 가을비가 자주 내리고있습니다.전년도에 비해 유독 비가 많이 내리는 편인데가을비 내리는 우중에 드라이브를 떠났습니다..알래스카는 비오는 날의 풍경도 아름답고 그윽한데, 그 이유는 바로 구름에 있습니다.다양한 구름들이 여기저기 머리를 내밀며 운무를 펼치기에 운전 하는 내내 다음 구름을 기대하며 달리는 묘미가 있습니다..러시안 폭포도 들렀다가 , 공원도 들렀다가우중 드라이브를 마음껏 즐겼습니다.다 같이 가을비 속으로 가 볼까요? .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기차와 달리기 한판 했습니다. . .산기슭 굽이마다 구름이 피어오릅니다. . .산에서 마치 구름이 스며나오는 것 같아 너무 신기 했습니다. . .가을빛 호수는 산을 가슴에 품고 우직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 .맞은편에서는 구.. 2017. 9. 1. 알래스카 " 자연과 함께 가는 길 " 알래스카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은 언제나 여유와 기쁨이 충만합니다.야생동물 무스 아주머니와의 조우도 그렇거니와, 이름모를 야생화와 작은 새와의만남 조차도 자연속에 녹아있는 함께 가는 길이기도 합니다..구름 한점,바람 한 자락도 의미가 있고 열매 한 알도 소중하기만 합니다.마지막 개척지인 알래스카!.그 알래스카에 살고 있슴을 늘 감사하고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알래스카의 풍요로움에 살고 있슴에도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지만, 개화를 한 이들에게는알래스카의 소중함이 가슴깊이 녹아있습니다..도로에 가득 핀 Fireweed 들이 이제는 씨앗을 맺고가을을 초대했습니다.가을의 문턱에서 새삼 다시한번 알래스카의 소중함을기리고 싶습니다. . .경비행기에서 냐려다본 디날리 산맥. . .그리고, 추가치 주립공원에서 내.. 2017. 8. 31. 알래스카 " 야생동물들과의 해후 " 알래스카를 여행 하다가 자주 만나게 되는 야생동물들은 사람과 공존을 하는 탓에 사람을 그리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단체여행을 하면 알래스카에 와서 야생동물을 만나는 기회가 거의 없는 이유는, 큰 도로만 이용을 해서 목적지까지 주야장창 달리기만 하니기회가 없기도 합니다..곰,독수리,산양,토끼,무스,사슴등을 만나는 기회가 참 많습니다.동물들이 있을법한 곳을 가면 어김없이 나타나기도합니다..물론, 연어야 흔하니 어디서든지 쉽게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단체관광을 하면 하다못해 연어도 힘들게겨우 볼 수 있기도 합니다..오늘은 툰드라에서 만나는 야생동물들을 소개합니다. ..북극에서 채취한 원유를 남쪽 발데즈까지 송유관을 통해수송을 합니다.알래스카를 소개할때 이 장소에서 찍은 사진이 많이 등장을 합니다. . .허허.. 2017. 8. 26. 알래스카 " 숨어있는 비경을 찾아서 " 오늘도 알래스카의 숨어있는 비경을 찾아 여행을 할까합니다. 몇몇 사진들은 알래스카를 여행하시는분이나알래스카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잘 모르는 곳의풍경들이기도 합니다..알래스카에는 수많은 빙하와 만년설 그리고,설산들이 많이 있습니다.전국적으로 분포가 되어있어 어디를 가도 빙하를 만나 볼 수 있으나 유독 페어뱅스지역만 빙하가 없기로 유명합니다..앵커리지보다 약 10도 정도 추운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빙하가 존재하지 않은 지역으로유명합니다..자! 그럼 오늘도 아름다운 알래스카를 만나러 갑니다. ..거의 다 녹아버려 이제 한참을 걸어 올라가야 빙하를 만날 수 있습니다. . .발데즈 가는 길목에 있는 빙하입니다. . .이동거리가 장거리인지라 화장실은 필수로 지어져 있습니다.알래스카의 특징입니다. . .무슨 스티커를 저.. 2017. 8. 25. 알래스카 " 스워드 하이웨이와 불로초" 알래스카 Seward Highway 는 허리 역활을 하는 아주 중요한 도로입니다.그 경관이 빼어나 세계 10대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인증샷을 찍는 명소로도 이름이 나 있습니다..그런데, 문제는 오직 외길이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나면사고처리가 완전히 끝날때까지 마냥 기다려야 한다는겁니다.일년에 두어차례 이런일이 벌어지는데 오늘 제가 그 기회에 당첨이 되어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습니다..그리고, 진시황이 찾아 헤메었다는 그 불로초를 오늘또, 다시 한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만병 통치약으로 불리울 정도로 각광받는 불로초가요새 부쩍 유명세를 타서 소개를 합니다...야생화에 벌들이 찾아왔네요.알래스카에도 양봉을 하는 이들이 있는데 거의 야생화가많은 곳에서 벌을 기른답니다. .밑둥잘린 구름들.. 2017. 7. 2. 알래스카 " 빙하와 구름" 알래스카의 구름과 빙하는 늘 언제보아도정겹고 환상적입니다.그렇게 수도없이 보았는데도 질리지않고보고 또, 보고 싶은게 알래스카의 구름과빙하입니다..프린스 윌리엄사운드 만에서 다양한 빙하를둘러보면서 만났던 경이로운 구름들과 빙하를소개합니다.. .구름속에 숨어버린 빙하의 모습이 오히려 더 환상적으로느껴집니다. .바람이 멈추자 구름도 발길을 멈추고 빙하를 감싸안으며숨길을 돌립니다. .움직이지 않을듯 싶은 구름이 살금살금 뒷꿈치를 들고빙하의 잠을 방해하지 않으려는듯 빙하를 감싸안고 돕니다. .이웃집 구름도 놀러와 함께뭉친 구름들. .미묘한 구름의 움직임은 실제로 이 곳에서 봐야 더욱 실감이납니다. .이런 장면을 수묵화로 그려도 좋을 듯 싶습니다. .아! 은은하고 고고한 옥색의 빙하여 ! .구름이 걷히며 드러나는 .. 2017. 6. 30. Alaska" Hatcher Pass Gold Mine" 이곳, 지명 해처패스라는 명칭은 사람 이름입니다. 금광을 개발한 업자의 이름 Robert Hatcher 을 따서해처 패스라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Hatcher는 사람 이름이며, Pass 라는말은 굽이굽이 경사가 급격한 길을 말합니다..193년대 금광이 개발되어 1951년까지 운영이 되던 금광이었지만 이제는 일부가 인디펜던스주립 역사공원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Independence Mine State Historical Park" .아직도 여러곳에서 사금이 채취되어 주민들이나여행객들이 사금을 채취 하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매년 제 포스팅에서 소개를 드려서 오늘은 간략하게만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알래스카여행을 하신다면 이 곳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오늘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해처 패스 산.. 2017. 6. 25. 알래스카 " 구름따라 가는길 " 오늘은 알래스카 구름 특집으로 꾸며 보았습니다. 유난히 구름이 많고, 낮게 뜬 구름이 너무좋아구름을 따라 달려보았습니다..설산과 잘 어울리는 구름을 따라가다보니바다가 나왔습니다.스워드 바닷가의 갈매기는 활기찬 나래짓을 하며꿋꿋이 바다를 지키고 있었습니다..드라이브 하기에는 너무나 환상적인 날씨였으며알래스카를 사랑 할 수 밖에 없는 매력을 더 한층 느끼게 되는 계기가되었습니다..그저 구름을 따라 달려보시기 바랍니다. . .마치 구름속에 젖어 드는듯한 착각이 드는 경치가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이 산길을 외로이 걷는 친구가 보이더군요.어디를 가는걸까요?구름따라 정처없이 떠도는 나그네는 아닌지요. .꼬물꼬물 기어가는 구름을 만났습니다. .하늘의 구름을 바라보노라면 정말 평화스러움이 무언가를 알개 해 주는 것 .. 2017. 5. 20. 알래스카 " 고비와 두릅" 알래스카 산나물중 빠질 수 없는게 바로 두릅과 고비입니다.특히, 고비 같은 경우는 고사리와 달리바로 채취를 해서 삶아서 먹을 수있지만고사리 같은 경우는 바로 먹을 수 없습니다..알래스카산 고비는 전세계에서 제일 비싼데그 비싼 이유가 있습니다.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설원 툰드라에서자생을 하는 고비는 그만큼 영양가와 약효가뛰어나 보약으로 여겨질 정도이기 때문입니다..오늘은 두릅과 고비와 대나물 취재를 다녀왔습니다.얼만큼 자랐는지 살펴보러 갔는데, 이미두릅과 대나물은 마치 키재기를 하듯 마구자라나고 있었습니다..두릅이 완전히 피면, 먹는데 애로사항이 많아지금이 두릅철입니다.고비는 다음주면 지역마다 편차가 있으나 곧,채취가 가능합니다..초장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인 두릅은 영양가면에서도 아주 탁월합니다.그럼, 한번.. 2017. 5. 17. 알래스카 " 설산들의 향연" 알래스카를 여행 하기에는 6월이 제일 적기입니다.물론, 5월도 좋지만 약간 쌀쌀한 날씨와 관광지가 아직 채 정비가 덜되어 오픈하지않은 곳들이 많아 다소 그게 흠이긴 하지만제 개인적으로는 매우 좋아하는 시기이기도합니다..5월의 설산들은 정말 눈을 맑게하고 심신을풍요롭게 해주는 환상의 풍경입니다.오늘 그 한자락을 살짝 들추어 비경을보여드리고자 합니다..그럼 , 설산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바다와 설산과 빙하가 만나는 곳입니다.한주의 새로운 출발을 설산에서 시작 하시기 바랍니다. .난데없이 헐벗은(?) 미녀들이 바다에서 나오고 있네요. .그 높은 하이힐을 신고 잘도 올라옵니다. .불안불안 합니다.넘어지면 생생한 사진이 탄생할텐데 ..ㅎㅎㅎ .미인대회 출신은 아닌 것 같은데 단체사진 한장 찍어드렸습니다.건강미.. 2017. 5. 1. 이전 1 2 3 4 5 6 7 8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