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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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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 산불로 이사 간 산양들 " 알래스카 스워드 하이웨이 옆 다람쥐공원에서 시작된 산불로 인해 야생동물들이 부득이이사를 가야 했습니다..많은 야생동물들이 졸지에 오랫동안 살던 터전을 버리고 이사를 갔는데 그중 오늘 산양이 새 터전을마련한걸 보았습니다..그동안 비가내려 다행히 산불은 모두 잡힌 것 같더군요.자연의 위대함은 만명의 사람들보다 더 위대했습니다..곰들도 이미 멀리 이삿짐을 꾸려 다른 산으로 이사를 했고, 그외 다른 야생동물들도 뿔뿔이 흩어져살길을 모색 했답니다..새로 이사한 산양들의 집드리를 한번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다소 흐린날씨의 다운타운 정경을 보기위해 자주 찾는 곳에 잠시들러 차 한잔의 여유를 부려보았습니다. .굉음에 놀라 하늘을 올려다보니 화물비행기 한대가 어디론가 날아가네요. .이제 산양의 보금자리를 찾아가는 중.. 2016. 7. 28.
알래스카" 집나온 곰과 아기무스 " 자고로 집나오면 고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동물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자기 영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왜 영역을 벗어나 바닷가를 헤메는지 모르겠더군요..알래스카의 곰들은 비교적 착한편입니다.연어 낚시터에서 소리만 지르면 달아나는순한 곰들만 늘 만나게 됩니다..물론, 상당히 위험한 일이긴 하지만이처럼 곰들이 사람을 무서워 하는 경우는잘 보지 못했는데, 알래스카 연어 낚시터만가면 늘 만나는 상황입니다..오늘도 집을 떠나 방황을 하는 곰과 어미와 헤어진아기무스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오늘도 역시, 가을비가 내리네요.벌써 가을비냐구요?산자락이 은은히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있답니다.그러니 , 가을비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아기 브라운베어의 영역은 버드크릭이라는 연어가 올라오는 강가입니다.그런데, 어쩌.. 2016. 7. 27.
알래스카" Seward 와 Hope" 오늘 비내리는 와중에 장거리를 다녀 왔습니다.다람쥐공원 산불은 어느정도 잠잠해졌는지궁금하기도 했습니다..스워드를 거쳐서 호프까지 두루두루 순방을 다녔습니다.하루종일 운전만으로 다 보내긴 했는데워낙 알래스카 풍경을 좋아하다보니, 장거리운전도 늘 마다하지 않게 됩니다..알래스카의 스워드 풍경과 호프의 현재상황을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행히도 산불은 많이 숨이 죽은듯 합니다.비가 내려도 즐거운 마음으로 스워드 하이웨이를 신나게 달렸습니다. .이윽고, 스워드 바다에 도착을 했는데 , 비가 내리면서 파도가 높아배들은 보이지 않더군요. .이 와중에도 이 앞에서 연어 낚시를 하는이가 있더군요.새로운 포인트를 덕분에 알았습니다.다음에 한번 꼭 해봐야겠습니다. .저 건물이 바로 해양박물관입니다. .바닷가 바로 앞에.. 2016. 7. 26.
알래스카 " 툰드라에 핀 야생화" 만년설이 남아 있는 곳에도 어김없이야생화들은 화사한 꽃망울을 피어 올립니다.그 강인한 생명력으로 수만년을 이어온 저력은 감히 인간에게서 느끼지 못하는태고적 번식력이 아닐까 합니다..오늘은 해처패스에 들러 다양한 야생화와베리 그리고 , 만년설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알래스카 고산지대에 사는 야생화를 만나러 출발 합니다. .해처패스는 언제 들러도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툰드라지역입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가을비는 아닌데,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끝없이 펼쳐진 툰드라에는 다양한 야생화와 베리들이 지천으로널려있습니다. .블랙베리가 자라긴 했는데 한 일주일은 지나야 완전하게익을 것 같습니다. .구글에서 이 꽃을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네요.보라색 꽃잎이 빗물을 머금고 새초롬히 빛을 내며 도도한 모습으로저에게.. 2016. 7. 25.
알래스카" 빙하 카약킹 " 알래스카의 바다빙하앞 수많은 유빙들 사이로 카약을 즐기는 일은 평생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습니다. . 단지, 유빙들이 언제 무너질지 몰라 상당한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는겁니다. 이번에 촬영을 하면서도 빙하가 뒤집어지는 위험천만한 일이 발생 하였는데, 실제 앞에서 그 상황을접한 저는 매우 놀랐습니다.. 유빙이 무너져 내리거나 뒤집어지는데 정신이아찔하더군요. 절대 유빙 5미터 근처는 접근하지 말아야합니다. 그리고, 행여 노로 유빙을 건드리거나 손으로 유빙을 만지는 행위는 거의 자살수준입니다.. 보는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쥐게 하지만 안전수칙만제대로 지키면 크게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시원한 유빙에서의 카약킹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카약을 의외로 많이들 무서워 하시는데 10분만 교육을 받으시면 누구나 무난하.. 2016. 7. 24.
알래스카 "Palmer의 농장을 가다" 알래스카 Palmer는 앵커리지에서 글렌하이웨이고속도로를 따라 약 42마일 지점에 있는 농장지대입니다..알래스카에서 최대의 농장지대라 할수있는 Palmer는Athabascans 인디언 원주민이 거주하던 곳이었습니다.1935년 루즈벨트는 본토의 농민들을 대거 강제로 이곳으로 이주를 시켜 농사를 짓게 합니다.그당시에 203명의 주민을 정착을 시켜 농사를 짓게 한게 바로 팔머의 농장지대 시초이기도 하였습니다..팔머라는 이름은 알래스카 무역회사의 오너이름인데그 이름을 따서 팔머라 지었습니다..금과 석탄이 발견되어 한때 호황을 누리기도 하고스워드로 석탄을 기차로 운송을 하여 한국까지수출을 하였지만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최대의 육지빙하인 마타누스카 빙하가 이곳 도시에속해 있어 관광수입또한 만만치 않.. 2016. 7. 23.
알래스카" 도로를 달리며 만나는 풍경 " 알래스카에 와서 달린 마일수가 수십만마일에달하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가보지 못한 곳이더 많습니다. .그만큼 알래스카가 광활하고 드넓기 때문이아닌가 합니다.매일 같은 길을 가지만, 늘상 다른 모습으로 반겨주기에 장거리를 운전 하면서도 늘 새롭고신선한 풍경으로 다가옵니다..오늘도 알래스카 서쪽지역을 달리면서 만나는 풍경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마치 방랑객 김삿갓처럼 매일처럼 떠나는 기분은 늘 상쾌 하기만 합니다. .구름도 이제 막 일어난듯 기재개를 크게 펴며 몸단장을 하고 있네요. .모처럼 들른 연어낚시터에는 강태공들이 몰려와 손맛 즐기기에여념이 없었습니다. .작년보다 물이 훨씬 많아졌네요.연어들이 올라오는 길목이 작년과는 달라질 것 같습니다. .전문 강태공 복장을 갖추지 않은이들은 그냥 물가에서낚시를 .. 2016. 7. 22.
알래스카" 산불과 민박 " 알래스카에도 산불이 자주 납니다. 작년같은 경우에는 그 피해가 엄청 났습니다.그런데, 올해도 어김없이 산불이 났네요..한인들이 흔히 말하는 다람쥐공원에서 시작된불은, 842에이커에 달하는 지역으로 점점번지고 있습니다.. McHugh Creek에서 시작된 불은 일요일 아침조금씩 번지기 시작했습니다.그 현장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요일 아침 위디어를 가는데 다람쥐 공원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더군요.이 사진은 일요일 오후사진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소방차한대 오지 않더군요.너무나 이상했습니다. .방송국 차량이 두대나 와 있네요.다음날은 헬기가 두대 동원이 되었습니다.점점 번져야 더 많이 동원이 되나봅니다. .차량이 밀리면서 5시간을 지체를 하는바람에 출국하는 캐나다 모델이 비행기를 놓치.. 2016. 7. 21.
알래스카" 유빙의 전시회" 두달내내 거의 빙하지대에서 생활을 하는 것같습니다.그러다보니, 수많은 유빙들과의 조우가 이루어집니다..알래스카는 역시 빙하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알래스카의 유빙들은 수명이 있습니다.빙하에서 독립해 나와 9분의 1만 머리를 내민채 바다를 유영하는 유빙은 언제 보아도 머리를맑게 해 줍니다..유빙의 바다 그 첫장을 넘겨봅니다. .빙하는 옥빛 속살을 드러낸채 만년동안의 고고함을 자랑합니다. .고기잡이 낚시배가 유빙을 천천히 둘로봅니다.실제 앞에서 보면 유빙의 위용은 대단합니다. .다양한 빙하를 둘러보는중입니다.빙하유람선은 오지 않는 곳인지라 느긋하게 빙하를 만날수 있어 좋았습니다. .유빙들도 때로는 수다를 즐겨한답니다.오는이들이 없어 모처럼 만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하나봅니다. .빙하가 점점 녹으면서 화산재가 .. 2016. 7. 20.
알래스카 "Independence Mine State Historical Park " 알래스카는 워낙 금으로 유명한 Gold Rush 가번창했었습니다.물론, 지금도 황금을 찾아 오는이들과 일년내내금을 캐는 곳들이 산재해 있습니다..팔머에서 약 8마일정도 떨어진 인디펜던스 골드마인은해처패스로 널리 알려진 산악지역에 자리하고있습니다.. Independence Mine State Historical Park 으로지정되어 있는데, 광산이 문을 닫은후 주정부에서이를 인수해 그대로 보존을 하고 있습니다..오늘은 옛날의 화려했던 골드러쉬의 시대상을 잠시 엿보도록 하겠습니다...해처패스 산자락 맨위로 올라오면 공원 주차장이 마련이 되어 있으며 주차비는 하루에 5불인데, 본인이 직접 봉투에 돈을 넣고 절반을 뜯어 차에 놓아두고 봉투는 무인함에 넣으면 됩니다.누가 지켜보지않아도 잘 지켜지는편입니다. .저 .. 2016. 7. 20.
알래스카" 빙하에서 총각무스를 만나다 " 빙하지대에서 난데없는 총각 무스를 만났습니다. 아직은 뿔이 다 자라지않아 총각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은은한 핑크빛 도는 갈대밭 숲속은 정말 신기하기만 합니다.. 고요함과 평온두가지가 존재하는 알래스카의 자연은 언제보아도천국과도 같은 분위기를 풍긴답니다.. 알래스카의 평화로움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 이 얼마나 아름다운 산과들 인가요? 툰드라에 가득한 야생블루베리밭인 이곳은 블루베리가 한창입니다. . 갈대가 정말 독특하지않나요? . 빙하위에 잠시 구름도 쉬어갑니다. . 총각무스가 외로이 낮잠을 자고 있네요. 한시간후에 다시 이곳을 찾았는데도 저렇게 자리변동도 없이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과 겨울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지금의 알래스카는 풍요의 천국이기도 합니다.신이내린 축복을 모.. 2016. 7. 18.
알래스카 " 나른한 여름오후" 알래스카의 여름은 점점 깊어만 갑니다. 하루하루가 너무나 소중하기만 한 알래스카.그 여름날의 초상은 그윽한 눈길로 가을을기다리는 것 같습니다...자신의 차례가 돌아오길 기다리며 꾸벅 거리며 졸고있는 경비행기. .고추잠자리가 하늘을 맴돌며 호숫가를 산책합니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계속 자라나는 한여름의 환상. .키재기를 하며 마치 종을 연상하는 꽃들의 향연은 가는 여름을 아쉬워 합니다. .야생 블루베리는 점차 이제는 무르익어 오는 손길을 기다립니다. 2016.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