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 고은 강에서 송어 낚시를 즐기는
이들을 보았습니다.
알래스카 Cooper Landing 강을 따라
보트를 타고 이동을 하면서 못다한
연어낚시의 뒤를 이어 송어를 잡는이들의
얼굴에는 단풍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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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배를 멈추고 송어를 잡는데 행여
연어가 잡히면 다시 놔주어야 합니다.
지금은 연어낚시가 이곳에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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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청명한 가을날, 송어낚시의 진수를
보여주는 강태공들의 자태가 여유롭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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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멈추고 여유롭게 송어 낚시를 하는 강태공의 모습이
투명한 옥빛 빙하 강가에 푸른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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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알래스카는 하늘은 낮고 곰이 살찌우는 계절이니
"천저웅비" 라고나 해야할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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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을대로 익어버린 야생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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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햇살이 스며드는 산책로가 낙엽밟는 소리에
부시시 일어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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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시릴정도로 푸른 물빛은 마치 빙하의 강에 온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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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가 산란을 마치고 그 임무를 마친후 생을 달리하였네요.
죽어있는 연어를 모아 거름을 하면 아주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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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낚시는 보트를 움직이며 낚시를 하지만, 송어 낚시는
배를 멈추고 후라잉 낚시를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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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먹음직스럽고 탐스런 버섯을 발견했습니다.
오동통한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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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무에서 나는 버섯은 거의 식용입니다.
마음놓고 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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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바라보며 쉬어가는 나무벤취가 있어 산책을 하다가 잠시 여유를
부려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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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 나무 옆에는 금방이라도 날아 오를듯한 한마리의
독수리 나래짓에 바람이 이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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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땅 버섯입니다.
땅에 아주 납작 엎드려 피어나는 버섯인데 벌레가 있는걸보니
식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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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넓은 강의 상류입니다.
한폭의 풍경화가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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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 작은 아트센터가 있었는데 빈 병으로 작품을 만들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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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는 이면길인데 포장이 잘 되어있어 아늑한 가을정취를
마음껏 느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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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송어 낚시 하는이들이 많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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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게 개인 가을하늘은 가을분위기를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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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사이로 간간히 집들이 보입니다.
저들은 겨울에도 낚시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일년 사계절 낚시가 가능하지만 ,매운탕집이 아닌바에야
소비에 한계가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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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으로 물든 자작나무 숲을 걸어보세요.
바람에 일렁이며 다정하게 속삭이는 그 유혹에
몸과 마음이 가을요정의 나라로 날아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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