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빙하크루즈 3부 순서입니다.
앵커리지에서 약 1시간30분정도 소요되는
위디어에서 빙하투어를 할수 있는데
위디어로 들어오는 터널의 오픈 시간은
매시간 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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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자칫 한시간을
터널앞에서 기다려야 하니, 터널 통과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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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었다 싶으면 차라리 포테이지빙하에서
빙하 구경을 하다가 시간을 맞춰 터널앞으로
가서 매표소에서 통행료 13불을 내고 기다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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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알래스카의 빙하의 속살을 가까이서
만날수 있는 사진들로 구성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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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어의 윌리엄프린세스 빙하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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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얼마후에는 이제 저마져도 볼수 없는 날이 근시일내에 도래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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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녹는 속도가 얼마나 빠르면 저렇게 폭포가 되어
쏟아지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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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 빙하를 보아도 이제는 흔적만이 남아 겨우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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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색 속살을 내보이며 한껏 몸을 움추린 빙하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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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년을 이어 내려오던 빙하의 골짜기는 이제 빙하의 주름살로
변해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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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거북이가 앞발을 내딛으며 앞으로 올 것 같은 형상의 유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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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소리에 고래를 돌리니 엄청난 물보라와 함께 아찔한 빙하의 눈물이
바다와 조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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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빙이 배영을 즐기며 마지막 남은 냉기를 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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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기도 서서히 바위가 드러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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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아름다움과 비취색의 고고함이 한데 어울려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자아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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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는 녹고 화산재들만 남아 빙하를 얼룩지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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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자기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쏟아질 것 같은 모습은
보는이로 하여금 긴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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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무너져 내리는 소리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마치 천둥소리만큼이나 큰 굉음을 내며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숙연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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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손대면 와르르 무너질 것 같은 빙벽들이 아슬아슬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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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운이좋아 이렇게 빙하를 만날 수 있지만 , 우리의 후세대들은
아마도 빙하의 흔적만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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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거대한 산맥같은 빙하의 봉우리는 다양한 모습으로 아주 조금씩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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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빙하의 속살과 만나는 향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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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스름한 저 옥빛에 눈마져 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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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를 만나는 행운이 언제까지 계속 될지는 아무도 알지못하지만
조금이라도 그 시간을 연장시키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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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바다새 한마리가 유유히 유빙 위를 비행하고 있네요.
지난번에 이유모를 원인으로 이곳에서 약 7천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는데 , 아직도 그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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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청정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을 피폐하게 하는
원인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어 긴장모드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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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투어 4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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