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가 심하게 불더니 붉은 노을이
하늘 틈새로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눈보라가 심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는데,저녁 무렵에 노을이
붉게 물들어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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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점점 낮이 길어져 해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 반갑기만 합니다.
요즘 들어 눈도 자주 내리고 , 추위도 찾아와
알래스카다운 겨울을 맞고 있는데
오늘처럼 노을이 짙게 물드는 풍경이 가슴 한켠에
잔잔한 회상을 안겨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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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을 따라 여기저기 다니면서 다른 각도에서
뷰 파인더에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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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복히 눈 쌓인 지붕 위로 노을 한 자락이 슬그머니
머리를 내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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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가 불어 시야가 잘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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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로 인해 유독 눈에 띄는 패스트푸드점
간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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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한전 같은 곳인데 전기세를 내려고 왔는데
전기충전소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알래스카에 전기차는 드문데 그 이유는 장거리와
낚시와 사냥을 주로 많이 하기 때문에 거의 suv나 반트럭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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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주민들이 낚시의 생활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전기차의
효용성은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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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를 온전히 버티고 있는 자작나무와 가문비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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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궂으면 오히려 이런 간이 카페가 더 잘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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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좋은 사거리에는 거의 다 이런 카페가 있어 아침에
출근하는 길에 많이 들러 커피와 도넛을 사가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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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지자 맞은편 설산이 불게 물들어 따듯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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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뒤편으로도 노을이 찾아 왔습니다.
개스비는 보통 2불85센트 수준입니다.
코스트코는 2불 70센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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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설원 위에 오로라가 펼쳐지듯 노을이 서서히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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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노을은 실제로 봐야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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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불이라도 난 것 같은 노을이 산불처럼 하늘을
점령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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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뒤편으로 노을이 물드는 장면을 비행기에서 본다면
정말 환상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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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구름을 저렇게 채색을 한듯 구름 배치가 아주 오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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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회오리 옆으로 토네이도 처럼 노을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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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우체국에서 바라본 노을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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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가운데 구름이 자리하고 양 옆으로
노을이 지는 풍경은 처음 인 것 같습니다.
이주 독특한 노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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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등장한 사이판 고모님과 주방장 누님,
그리고 애교쟁이 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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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하기만 한 눈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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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인해 더욱 선명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마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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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배당금을 신청하지 않은 알래스카에 사시는 분들은
인터넷이나 다운타운 신청소에서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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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에만 직접 신청 하시고, 나중에는 인터넷으로
신청하시는게 간편하고 좋습니다.
1월1일부터12월 31일까지 온전히 일년을 거주하신
분에게 자격이 주어지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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