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 공기 중에 있던
수증기들이 얼어붙어 눈 꽃을 만들어 내는데
그 모습이 정말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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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미드타운의 거리를 모두 눈 꽃으로
장식한 풍경이 눈을 부시게 할 정도로
환하게 변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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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꽃으로 한껏 치장한 환상의 거리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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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꽃이 핀 자작나무 사이로 은은한 노을이 스며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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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는 결빙되어 다소 위험 하지만 눈 꽃 나무 사이로
지나가는 재미가 남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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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몽실 하늘에 퍼져 오수를 즐기는 구름들과 노을이 주는
조화가 한데 잘 어울려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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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잡고 흔들면 눈 꽃들이 마구 날릴 것 같아
흔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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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제설작업을 하는 차량들이 오고 가더니 도로의
눈들이 많이 치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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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렷자세의 눈 꽃 나무들이 곱게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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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내내 춥다가 다음주에 되어야 날이 조금씩
풀린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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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짙은 곳을 가면 이렇게 눈 꿏 나무들을 만날 수 있는데
모처럼 이런 장면을 보면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환상에 빠지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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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 골든커렐 간판이 유난히 빛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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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타운의 중심가인데 금융가로 불리울 정도로
관계 회사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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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는 스테이크 전문점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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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은은하게 물든 하늘이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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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럽게 뻗은 이런 도로는 설산으로 향하는 길이기에
기분이 덩달아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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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하이웨이에서 대형 트럭이 결빙된 도로를 달리다가
미끄러져 도로 옆으로 벗어나 길게 누워 있더군요.
다행히 절벽이나 건물들은 없어 충돌은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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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꽃으로 단장한 오리나무들은 한창 키재기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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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빌딩들이 별로 없어 경치를 감상하며 운전하기에는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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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돌아 다니다보니 주인 잘 못 만난 차량이
늘 고생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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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와 가문비 나무를 골고루 잘 섞은 듯
잘 자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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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먹구름이 몰려 오는 걸 보니 , 눈이라도 한바탕
또 내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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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경찰을 보기는 거의 힘들다고 보는데
저렇게 볼일 보고 가는 경찰한테 우연히 신호위반으로
적발이 되면 , 엄청 재수가 없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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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루에 모두 유틸리티를 몰아서 내는 편입니다,
옹기종기 다들 모여 있다보니, 한바퀴 휭하니 돌면
됩니다.
겨울에는 유틸리티가 많이 나옵니다.
그게 부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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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bed,2bath 인데
인터넷 80불. 전기세 210불
하수도세 45불. 개스비 230불.
이렇게 총 565불입니다.
보통 500불초로 나오는데 날이 추우니
개스비와 전기세가 점 더 나온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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