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는 지금 한창 여름이 무르익어
하루하루가 복 받은 날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날씨가 화창하고 쾌청한 날은
야외에서 파티한번 해주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 지인이 사둔 땅으로 가서 야외
파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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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툰드라와 숲이 우거진 곳에서의
파티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지내게 됩니다.
엽총으로 사격을 하면서 누가 과녁을 잘 맞추나
시합도 하면서 휴일 하루를 온전히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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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에이커의 땅이니 거어서 다 보지 못할 정도로
넓은땅인데 평수로는 대략 95,706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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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드라에서의 파티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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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를 하러 가는데 뭉게 구름이 모여 단체로
나드리를 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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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지인들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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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트레일러를 가져와 휴식 장소로 꾸몄습니다.
네명이 잘 수 있는 침대와 각종 난방기구들까지 모두
가져다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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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구이와 파티 준비에 분주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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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스노우모빌을 타며 툰드라를 누비고
봄,여름, 가을에는 ATV를 몰며 툰드라를 한없이 질주를 합니다.
그런데, 곰이 와서 안장을 다 뜯어놔서 엉망이 된 안장을 타니
엉덩이가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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짖궂은 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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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데서나 캠프화이어를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워낙 땅이 넓으니 , 땅 전체를 볼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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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안장을 마구 찢어놔 엉망이 된 안장으로 저렇게
서서 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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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로 만들어놓은 타켓인데 누가누가 더 잘 맞추나
시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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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으로도 맞출 수 있다고 장담을 하며 사격을 했지만
빗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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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말 아주 오랜만에 총을 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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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나무를 태워도 잘 타는 가문비 나무는 파라핀유가
아주 많아 화장품 원료로도 사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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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무거운 엽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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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갈비 시즌이 끝나고 이제는 새우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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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드라를 가기위해 지나가야하는 정글 같은 숲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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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갈비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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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김치 볶음밥.
고기를 먹고난후 김치와 함께 볶아내는 김치 볶음밥은
정말 환상의 궁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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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진 툰드라.
모두 블루베리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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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서 따온 블루베리.
알이 굵고 아주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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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심어도 잘 자라는 비옥한 토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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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비로 한번 밀어서 직선으로 길을 내면 아주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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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있는데 왕연어가 올라 온다고 하는데
오늘 파티에 정신팔려 낚시는 하지 못했습니다.
연어낚시도 해야하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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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들 잘 보내셨나요?
알래스카에서는 이렇게 휴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휴일 풍경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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