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스워드 하이웨이를 타고
앵커리지를 막 벗어나기전 좌측을 보면
Potter Marsh 철새도래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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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철새도래지를 가면 수많은 철새들과 야생동물들이
서식을 하는데 재미난건 이 슾지대에 수많은
연어들이 올라와 산란을 한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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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여행을 하면서 이런 곳은 잠시들러
자연의 풍요로움을 느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거리도 가깝고 산책하는 재미가 남다른 철새도래지는
소소한 볼거리도 넘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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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아주머니가 이제 막 태어난 아기 무스에게
젖을 물려주고 철새들은 이제 막 부화한 새끼들을
데리고 수영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이런 흐믓한 광경을 편안하게 느껴 볼 수 있는
Potter Marsh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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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도래지는 늪지대 위에 나무로된 산책로를 만들어놓고
중간중간 전망대를 갖춰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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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넓은 늪지대는 철새들이 산란을 하고 먹이가 풍부한
지역이라 늘 여름에는 다양한 새들이 이 곳을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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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곰도 여기를 어슬렁 거리며 연어를 사냥하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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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 설산에 걸친 구름들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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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러기들이 이제 막 부화한 새끼들을 데리고
이곳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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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러기들은 부부가 같이 양육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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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새끼들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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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둥오리들도 이 곳에서 산란을 하고 부화를 한뒤 가을에는
따듯한 남쪽하늘로 이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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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사슴만큼이나 긴 기러기들은 먹이도 잘 찾아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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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아장 걷는 폼이 어찌나 귀엽던지 입김을 후하고
불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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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인줄 알고 키웠는데 덩치큰 기러기가 된다면
기가 막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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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태어난 새끼들에게 수영 강습을 시키는
캐나다기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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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와열을 맞춰 수영을 제법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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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멋져서 조금 더 가까이 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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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기에 무스아주머니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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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에게 젖을 물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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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젖을 물리더니 몸을 휙하니 틀어 먹이를 먹는 엄마에게
실망을 한 아기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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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무스가 한마리인줄 알았는데 두마리네요.
한마리는 잠꾸러기라 잠만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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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고개를 돌려 아기 무스들을 잘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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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두마리 아기무스들이 잠에 빠져듭니다.
모성애는 동물들도 저리 강합니다.
무스는 많게는 네마리까지 새끼를 낳는데
사고나 곰에게 사냥을 당하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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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쪼록 아기무스들이 아무일 없이 무럭무럭 잘 자라기를
기원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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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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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연어를 손질하다가 회칼에
손을 베었습니다.
피가 엄청 나오더군요.
얼마나 피를 흘렸는지 엄지 손가락에 현기증이 돌더군요.
피를 멈추게 할게 아무 것도 없었던지라 담배 한가피를
꺼내서 상처부위에 대고 압박을 했더니 결국,
피가 멈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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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가루가 지혈작용이 있답니다.
주위에 자연외에는 대처할게 아무 것도 없어
아주 난감했는데 , 다행히 담배라도 있어서
응급조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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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 안하다가 오랜만에 칼을 잡으니 감각이
무뎌졌나봅니다.
이래서 고기도 자주 먹어줘야 한다니깐요.
너무 힘든 하루였네요.
영양보충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내일은 우거지 갈비탕이라도 한 그릇 먹어야겠습니다.
모두 다 같이 우거지 갈비탕 어떤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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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특별히 두편의 영상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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