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팬서 빙하에 대해 할 이야기가 많아
3부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알래스카의 많은 빙하중 유독 덜 스트레스를
받은 빙하가 바로 스팬서빙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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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팬서 빙하를 알지 못하는 이들도 많고
찾는이들이 별로 없어 빙하 입장에서보면
스트레스를 가장 적게 받는 빙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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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빙하투어중 유일하게 기차로만
갈 수 있거니와 여유롭게 빙하를 가까이서
보고 느낄 수있기에 더욱 정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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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여행중 스팬서빙하는 기차여행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빙하투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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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에서의 카약이나 레프팅은 스릴 넘치는 익스트림
스포츠중 으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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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를 찍다가 발 밑을 보니 곰 발자국이 있더군요.
먹이를 찾아 어슬렁 거리는 곰이 상상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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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거운 빙하 물속에서도 꽃을 피워올리는
장면은 정말 가히 생명력이 놀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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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레프팅 보트가 세대나되네요.
여기서 한바퀴 돌아 빙하수를 따라 계곡으로
이동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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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시린 그 옥빛에 저절로 빠져드는듯한
착각에 젖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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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의 향기에 온 몸이 젖어드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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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에서 걸어서 약 30여분을 걸어왔는데
그냥 직선으로 걸으면 약 15분에서 20분거리입니다.
그런데, 그냥 놀며놀며 갇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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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오 보트들이 빙하호수를 벗어나 강으로 접어드네요.
스팬서빙하 레프팅을 원하시면 간이역에서 미리
신청을 하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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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옆으로 걸어가서 빙하를 찍어도 역시
마찬가지로 빙하의 신비스러움과 오묘함은
그대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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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지대에서의 그 강인한 생명력은 놀랍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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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빙 한 조각을 건져올려 맛을 보았습니다.
백년의 태고적 신비로움이 그대로 가슴속으로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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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마다 어김없이 나타나는 이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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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40대,50대여성분들이 여기 빙하 캠핑촌에서
며칠간 캠핑을 하다가 돌아가는중입니다.
대단한 여성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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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에서 빙하까지는 약 1.3마일이니
걷기에 그리 큰 부담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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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편에 곰이 응아를 했네요.
브라운베어 두마리가 여기에 살고 있는데
아직 어린곰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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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철로를 설치할때의 스팬서빙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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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공사를 하던 이들의 가족동반 기념사진이네요.
그 당시의 개척자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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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오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려고 하는데 브라운베어
두마리가 어슬렁 거리면서 기찻길을 건너더군요.
거리가 멀어서 사진기에는 담지 못해 아쉬웠지만
눈에 가득 담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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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들이 사람들이 사라지는걸 보고 숲에서 어슬렁 거리면서
나오더군요.
아주 영리한 곰들이네요.
곰에대한 위험은 거의 없다고봐도 됩니다.
이런지역의 곰들은 사람을 피해서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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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열차에 앉아 사방을 보며 즐거운 기차여행을 했습니다.
불과 30분만에 돌아오는 기차여행이지만 기분은
다 낸 것 같습니다.
이정도면 거의 액기스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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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우드 기차역에 다가오는데 설산에서부터 시작된 눈이
여기까지 서서히 내리더군요.
6월에 눈을 맞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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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서서 있었던터라 눈 내리는 장면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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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에 대한 문의가 자주와 다시한번 민박을 소개합니다.
제가하는 민박은 아니고 인순누님이 하시는 민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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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네 민박 (앵커리지 소재)
연락처 : 907-336-ㅡ3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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