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맞아 모두들 어디론가 떠나는
이들로 도로에 차들이 넘쳐납니다.
실감나는 여행의 풍경을 이 곳 , 알래스카에서
풍부하게 느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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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메모리얼 연휴를 맞아 산과 들로
그리고, 강과 바다로 들뜬 가슴을 안고
질주하는 차량들의 물결이 스워드 하이웨이를
꽉 채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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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훌리겐 시즌이 막 끝나가고 있어
갓길에 주차된 차량을 만나기가 힘들기도 합니다.
저도 연휴를 맞아 산나물 안부를 묻고자 길을
떠나 이들의 행렬에 동승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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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맞아 길을 떠나는 차량의 물결.
경찰도 이때가 성수기인지라 두대가 출동해
과속 단속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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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쉬지않고 이어져 메모리얼 연휴를
실감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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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개고비입니다.
맛은 일반 고비와 비슷하나 질긴편입니다.
그래서 , 이런 개고비는 따지 않습니다.
처음 따는 분들은 멋 모르고 열심히 땄다가 모두 버리게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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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가 좋아하는 대나물인데 이렇게 가는 대나물보다
굵을수록 단맛이 나는 대나물이 인기를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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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굵은 대나물입니다.
고비나 대나물을 딸때 똑하며 부러지는 부위를 따야합니다.
한번에 꺽어지지않는 대나물이나 고비는 질깁니다.
그러니, 무조건 밑둥을 꺽지말고 어느정도 윗 부분을
꺽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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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쟁이는 된장국에 넣으면 우거지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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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지를 가로지르는 나무다리가 운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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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도 감상을 하며 여유있는 나드리를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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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뿌리를 내려 자라는 굵은 대나물입니다.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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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산미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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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 귀한 흑고비인데, 귀해서 누구 주거나 파는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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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고비가 더욱 고소하며 부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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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따온 대나물을 삶아서 방안에서 말리는중입니다.
요새 날씨가 가끔 비를 뿌리는 날씨인지라 야외에
널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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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나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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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하나를 비워 나물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쑥을 비롯해 두릅과 고비,대나물입니다.
바닥에는 일반 고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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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와 히딩을 틀어 말리는중입니다.
전기세도 만만치 않겠습니다.
말리는게 정말 손이 많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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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다 널엇다가 날이 흐리먄 다시 끌고 들어와야하고
아침 저녁으로 이동을 수시로 해야하니 어디 먼길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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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부터 민들래무침,무말랭이조림,콩자반,그리고, 정말
손이 많이가는 훌리겐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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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위는 대나물 무침, 바로 밑은 산미나리무침
완전 알래스카산 반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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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산 고비로 끓여내온 육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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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알래스카산 고비가 듬뿍 들어간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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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물을 살짝 데쳐서 한끼 먹을 분량을 지퍼락에 담고
있는중입니다.
이렇게 냉동 보관을 해서 일년 식량을 준비합니다.
이래서 대형 냉동고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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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고에 사슴고기가 있는데 얼른 다른이에게 넘기고
이제 산나물로 채워 놓아야합니다.
그리고, 한대 더 냉동고를 사서 연어를 차곡차곡
쟁겨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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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훌리겐을 잘 먹지않으니 , 냉동고에 얼렸던'
훌리겐도 지인에게 드릴려고 예약완료 했습니다.
교회에서 훌리겐을 곱게 갈아서 추어탕처럼
음식을 장만 하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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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알래스카 식탁은 풍성한 메뉴들로
가득 할 것 같습니다.
식욕이 넘치는 알래스카의 밥상은 바로
보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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