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은 콜로라도의 레드락 원형극장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1870년부터 1906년까지는 천사의 정원으로 불리우고
1906년부터 1928년까지는 타이타닉정원으로 불리우던
레드락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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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신들의 정원처럼 개인의 소유였다가 1928년
덴버시가 불과 54,133달러에 레드락 공원을
구입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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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락 원형극장은 1936년에 시작하여 5년만인 1941년
완공을 한 분수형의 야외음악당입니다.
야외음악당 하니 생각나는게 남산의 야외음악당과
호주의 수상 야외음악당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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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알래스카와는 사뭇 다른 콜로라도 레드락 원형극장으로
여러분을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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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암 암석층은 퇴적현상을 거쳐 철분 성분이 녹아들어
븕은색으로 서서히 변해 다양한 형태로 기암괴석이 되는데
여기 레드락 공원과 원형극장은 738에이커에 달하니 엄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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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레드락 원형극장인데 계단처럼 만들어진
좌석에는 좌석번호가 모두 새겨져 있는데 좌석수는 9,525석입니다.
분수형으로 지어진 객석과 무대를 한눈에 다 담기가 힘들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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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다 보면 아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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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락 원형극장에 올라가기전 밑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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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극장을 올라가려면 거치게 되는 사암터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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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의 부리같네요.
어제 신들의 정원보다 오히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더 많습니다.
두군데중 한곳을 택한다면 거의 대다수가 이곳을 택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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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의 거북이가 경주를 하는 모습니다.
뱀 표지판을 만나지는 않았는데 아마 워낙 많은이들이 이 잡듯이
구석구석 등반을 하고 사람의 흔적이 없는데가 없어서
그런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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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바위나 돌들을 절대 유출해서는 안됩니다.
행여 그러다가는 경찰이 바로 출동을 합니다.
그런데 올라가지 말라는데도 꾸역 꾸역 올라가는 이들이
참 많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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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를 업는 두꺼비바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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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여기에 주차를 하지만, 공연시나 행사때는 관계자나
vvip 만 이곳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여기서 고등학교들이 졸업식을 하기도 합니다.
한국과는 사뭇 다른데 한국은 학교 강당에서 졸업식을, 미국은
대형 강당이나 체육관,극장등을 빌려 졸업식을 합니다.
어느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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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의 유명한 건축가인 Burnham Hoyt 는 덴버국립은행부터
시작해서 뉴욕의 리버사이드 교회를 디자인한 건축가인데
뉴욕의 교회를 보면 정말 엄청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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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센터인데 지하로 내려가면 전세계 유명한 음악가들의
영상과 흔적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별도로 소개를 해야할 정도로 기념비적인 전시품들이나 눈요기 거리들이
참 많습니다.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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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일출과 함께 요가를 하는 이들로 붐빕니다.
애견들은 멋도 모르고 주인장과 함께 달려야 하는
곤욕을 치르기도 하지요.
강아지는 달리면서 속으로 이럴겁니다
" 나도 쉬고 싶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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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 힘들다 도대체 날도 더운데 왜 걷는거야? "
" 물이나 주세요 주인님 "
힘들어도 힘들다는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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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공 왈
" 다리를 좀 더 높이 들어봐 "
" 얼마나 잘 하는지 지켜보겠어 "
날 개고생 시켰으니 복수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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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내는 붉은사암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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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공연장 무대입니다.
비틀즈와 마이클잭슨등 내노라 하는 모든 음악가들은 여기에서
공연 하는걸 자부심을 갖을 정도였습니다.
그 공연장에 저도 한발을 내딛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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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사실 하나를 알려드립니다.
식스팩의 젊은 청년들이 저 난간을 뛰어넘고 철봉을 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자신에게 맞는 남성을 헌팅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자분들이 저렇게 객석에 앉아 운동하는 남정네들을 연신
훔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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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들은 그걸 알기에 더 힘을 내어 멋진 난간 뛰어넘기를 하고
아가씨들은 박수를 쳐줍니다.
그러다가 난간에 걸려 넘어지면 대략난감이지요.
많은 아가씨들 앞에서 넘어지는 상상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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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감싸고 있는 바위에는 다양한 작은 동굴들이 있는데
동굴 모양새만 있으면 다들 들어가서 눕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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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용이 승천을 하는 모습입니다.
올라가지 말라고 하는데도 올라가서 다치는 이들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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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엄청난 계단 좌석을 오르내려봤는데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한번하니 다리가 후들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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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오면서 모든 주민들이 여기를 다 찾는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주변 공원이 자잘하게 볼게 있지만 역시,여기도
마찬가지로 먹을만한 식물들이나 약초 같은건 전혀 만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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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게 없는 황량한 사막지대입니다.
레드락 원형 경기장에서 매일 운동을 하는 이들이 찾아옵니다.
천지사방이 다 열려있는 야외음악당이라 콘서트가 있을때
어떻게 다 통제를 할까 아주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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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는 엄청난 자원봉사자들이 모든 도로에서
차량통제를 다 합니다.
사람들이 다니거나 차량이 통행을 하는 길은 모두 통제를 하며,
만약 몰래 원형극장까지 가려면 암벽등반을 할 수 밖에
없는데 극성팬들은 그러기도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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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공연도중 총싸움이 벌어져 몇년간은 공연이
중지 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충격적인 공연을 보았는데 마리화나와 함께 라는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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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스틱한 공연과 마리화나를 마음대로 피우고
맥주를 즐기는 광란의 콘서트였습니다.
마치 다른나라에 온 것 같은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공연도중 다들 취해서 행여 사고나 나지않을까
걱정이 되서 근처에도 가지 못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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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 이런 행사들이 여기서 벌어지고는 합니다.
남산 야외음악당과는 감히 게임도 안되는 이런
야외음악당을 부러워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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