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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저녁20

알래스카 " 함박눈 내리는 날 " 이른 아침부터 함박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그래서, 인근 공원을 찾아 함박눈을 하염없이맞으며 산책을 즐겼습니다..주민들도 함박눈이 내리자 다들 애견과 함께공원을 찾아 눈 세상을 만끽 하더군요.날씨는 섭씨 영하 0 도인지라 춥지도 않은나 돌아다니기 아주 좋은 날씨였습니다..늦은 저녁에는 영상으로 올라가는 바람에 비로 바뀌었지만 하루종일 내린 눈으로 온 세상이 모두 하얗게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함박눈 맞으러 함께 가실까요? ..함박눈이 내리는 다리 위에서 인증샷을 찍는 처자들도 보입니다.달리기를 하는 이도 있구요. . .함박눈이 하염없이 내리니 집 앞에 눈을 치워도 금방 쌓이네요. . .여기는 공원 입구인데 양 옆에는 가문비 나무들이 줄을 지어 서 있습니다. . .여기서부터는 산책로입니다. . .겨울철 알.. 2018. 1. 4.
알래스카 " 우체국과 스케이트 " 새로 나온 셀폰들이 유독 눈길을 끕니다.특히, 저는 셀폰 카메라 화질을 중요하게여기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이폰에 관심을갖게 됩니다..한국인이라 삼성폰을 수십년을 사용하고 있는데셀폰 카메라를 보면 확연하게 화질이 아이폰보다뒤지더군요.일단, 삼성폰으로는 오로라를 전혀 찍지 못하지만,아이폰으로는 아주 쉽게 오로라를 촬영 할 수 있습니다.. 일반 동영상도 확연하게 차이가 나서 아이폰 사용자와 영상을 비교하면 부끄러울 정도더군요.이번에, 아이폰 X(텐) 이 나와 관심을 주고 있으나 망서리게 되네요..삼성폰과 아이폰의 차이는 엄청 납니다.특히, 전세계 언론인들은 거의 아이폰을 쓰고 있는데그 이유는 위성에서 신호를 받아 바로 송출할 수 있는프로그램이 오직 아이폰에만 장착이 되어 있어전쟁이나 내란이 발발하는 지역에서는 .. 2017. 12. 2.
알래스카" 미드타운의 야경 " 앵커리지의 야경은 운전하면서 소소한 볼거리를 주고 있습니다.대도시처럼 현란 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크리스마스트리들이 반짝이며 깊어만 가는 알래스카의 겨울을곱게 수놓고 있습니다..공항에서도 이제는 성탄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마트와 건물 외벽에 둘러진 다양한 장식들이밤을 밝히고 있습니다..특히, 집 주변의 가구점 창가에 둘러진 작은 조명이한번쯤 더 돌아보게 만듭니다..저녁에는 깨를 볶았습니다.고소한 내음이 집 안 가득히 퍼지는 가운데, 점점 살림살이에 젖어들고 있네요. ..쵸코렛 공장에 들르니 건물 외벽과 정면에 다양한 성탄절조명을 설치해서 밤에 들러볼만 합니다. . .왼쪽에는 조명이 아니고 달빛인데 가지에 걸린달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 .주택들도 저렇게 외벽에 빙 둘러 조명을 밝히는 집들이많은데 전기세.. 2017. 12. 2.
알래스카 " 연어낚시와 오리통구이" 알래스카에서 잡는 물고기의 85%가 연어입니다. 1900년대까지만 해도 연어 통조림 공장이 무려180개나 알래스카에 있었으나 지금은 겨우 명목만 이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연어가 올라오는 길목에 대형 그물을 치고 연어를남획하여 한때 연어가 아예 사라질뻔한 위기에 처하자대형 그물과 연어 유입 함정 설치를 모두 불법화 하여지금의 연어가 그나마 유지되고 있습니다..통조림 공장에 많은 인력난이 가중되자 시애틀과샌프란시스코에서 대규모 중국 이민자를 알래스카로 보내 공장에서 일을 하도록 하였으나, 이제는 공장이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지금도 King Cove에는 수백명의 필리핀 근로자가교대로 투입되어 수산물 가공공장에서 일을하고 있습니다..1980년대에는 해외 일본인,필리핀,중국인등총 44,000명이 수.. 2017. 9. 15.
알래스카 " 캐빈한채 사세요 " 제가 부동산을 소개하는건 아니고 오늘 시골길을 달리다가 잠시 쉬어간 마트에서부동산 광고 전단을 발견 했기에 잠시분위기를 전해 드릴려고 소개를 합니다..알래스카의 부동산은 그야말로 지역편차가 커서 단순하게 땅이 싸다면서요? 이렇게 물으면할말이 없습니다..강북ㄱ과 강남의 땅값이 편차가 크듯알래스카 역시, 편차가 큽니다.단돈 오백만원짜리 땅부터 (약 6,000평) 시작해서 다양한 시세가 형성이 됩니다..지난번 지인이 샀던 78에이커(95,485평)을 단돈 10만불에 외상으로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강과 호수가 있으며 땅에서는 크기를 짐작하지 못하고 경비행기를 타고 봐야 어느정도인지 감이 오는 엄청난 크기의 땅이기도 합니다..그런땅을 사서 캐빈한채 지어놓고 룰루랄라 내땅에올라오는 연어도 잡고, 갖은 산나물과 약.. 2017. 5. 25.
알래스카 " 거리음식과 잔치국수 " 알래스카의 길거리 음식중 단연 으뜸은 바로 사슴소세지입니다.하나만 먹어도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습니다..알래스카 여행을 오셔서 이걸 드시지 않으면영원히 후회할 정도로 인기만점인 거리음식입니다..가격은 하나에 6불이며 알래스카가 아니면 맛 보지 못할, 알래스카에서만 사는 사슴이주 원료입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연어회와 함께 나오는 잔치국수로 조촐한 파티를 했습니다.연어회와 잔치국수 좀 이상한가요?..하늘이 쾌청하니 설산은 더욱 선명하게 가슴으로 다가옵니다.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선 포장마차가 있는걸 보니 장사가 정말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삼사오오 모여 정말 맛있게 먹고 있네요. .모두 레인디어 소세지를 먹고 있습니다. 한끼 식사로 충분합니다.쫄깃한 맛과 육즙이 탁 터지는 그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매운.. 2017. 3. 1.
알래스카 " 안개낀 얼음 낚시터 " 오늘 날씨는 정말 야릇하네요. 동네를 5분의 1로 갈라서 5분의 4는 정말청명하고, 5분의 1은 안개가 자욱한 동네로 구분이 됩니다. 그렇게 태양이 가득한 동네를 지나쳐 하필제가 원하던 곳이 안개가 자욱한 곳이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코스를 다른 곳으로 잡는건데완전 실수 했습니다. 알래스카의 저녁 노을을 만나러 하이웨이를 달리다가 조금 꾀가 나는지라 늘상 가는곳으로급 방향을 선회 했습니다. 그랬더니 에헤라 디요...안개낀 장충단 공원이 나타나네요. 날이 너무나 깨끗하고 맑아 공기에서 햇빛 내음이 솔솔 풍깁니다. 비록, 길은 미끄러운 빙판이지만 대로는 많이 녹아 달릴만 하고 1차선 길은상당히 미끄러워 정말 조심을 해야 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인데 여기도 역시 빙판이라 커브길에서는 빙그르돕니다. 하이웨이를 달.. 2016. 1. 31.
알래스카" 권총을 찬 아기엄마 " 아침 저녁으로 이제는 가을날씨를 선보이고 있는 요즈음입니다.봄부터 가을까지의 알래스카는 수확의 계절입니다. 두릎과 고비와 훌리건과 청어,생태,불로초,가자미를비롯해 연어까지 그야말로 먹거리가 지천으로 널려있어마음만 먹으면 , 늘 식탁을 풍요롭게 해주고 있습니다. 산미나리,산파,허깨비,마가목,가시오가피,구기자 등이루 헤아릴수 없는 산나물과 약초들이 즐비 하기만 합니다. 이러다보니, 장보러 가는 일이 드물긴 합니다.양념만 거의 사는게 일상입니다.계란과 양념만 사면,봄부터 가을까지는 풍족하게 지낼수있는게 바로 알래스카가 아닌가 합니다. 저도 장 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마트에 가면 낚시용품외에는 살게 없더군요.대신 낚시에는 돈이 좀 많이 들긴 했지만,장보는거에 비하면조족지혈이긴 합니다. 알래스카의 일상을 소.. 2015.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