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제에 이어 Eklutna Village에서 치러지는 인디언
축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침부터 시작해서 저녁까지 치러지는 축제는 주민 간의 단합과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놀이의 한마당이기도 합니다.
각 원주민 마을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축제들이 벌어지는데
북극의 한 마을에서는 고래 축제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고래를 잡아 전 주민에게 공평하게 나눠주면서 축제를
하는데 참여하는 모든 이에게 고래 고기를 나눠줍니다.
그 고래고기를 냉동보관하면서 명절 때는 꺼내어
잔치 음식으로 등장을 합니다.
어느 축제나 먹거리는 늘 인기입니다.
오늘 저도 여기서 무료로 제공하는 점심을 먹을 수
있었는데, 연어가 어김없이 빠지지 않고 등장을 합니다.
오늘의 원주민 음식과 전통춤을 소개합니다.
드론으로 항공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주차장이 넉넉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Eklutna Village에 거주하는 인디언 장로님들입니다.
축제에 늘 동참을 하는 경찰들은 주민들과 격의 없이
지내는 스타일입니다.
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전통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게기이기도 하는데
알래스카가 미국에서 제일 인종 차별이 없는 이유가
원래 여기 주인이 원주민이었기 때문입니다.
백인들이 알래스카에 점차 이주를 하면서 원주민들은 이들을 상당히
경계를 하며 상대를 하지 않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백인들은 자신들이 외지인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기득권을 주장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인종차별이 없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백인의 점유율이 늘다 보니, 조금씩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댄싱 시범팀이 시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옆에서 학도 호국단 학생들(고등학생)이 따라 하고 있네요.
학도호국단 학생들은 다양한 혜택을 주는데
미국은 모병제라 자신에게 맞는 입대 조건으로 딜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몇년 근무후, 경찰이나 의대를 전액지원 입학을 한다거나
향후 자신의 진로에 대해 협상을 해서 입대를 할 수 있습니다.
저렇게 짝을 지어 춤을 추는데 그 방식이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들어 사촌 간 춤을 추다거나, 그 대상이 정해져 있습니다.
오늘은 상대를 정하지 않고 주민 모두가 다 같이 참여하는
축제의 한마당입니다.
원주민 마을의 특징이 보통 직업을 가질 수 없다는 건데,
그 이유는 알래스카는 제조업이 없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고위직이나 학교장, 경찰서장, 병원장 등은
거의 백인이기 때문입니다.
인디언들은 그래도 다행인 게 대도시 근처에 거주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직업군이 있어 취업하는데 어려움은 없지만
에스키모인들이 모여사는 북극의 마을은 지극히 한정된
직업만이 있을 뿐입니다.
인디언 춤은 대체로 샤머니즘을 기반으로 하는 댄싱인데 반해
에스키모인들의 댄싱은 주민들의 기원을 바탕으로 하는
댄싱입니다.
저도 춤을 추면서 인디언 춤 한 자락을 배웠습니다.
춤을 한바탕 추니 배가 출출해지네요.
뷔페식으로 치러진 밥상입니다.
모든 음식과 음료는 각 기업체나 마트에서 제공을 하는
도네이션으로 이뤄집니다.
먹는 즐거움이 제일 아닌가요?..ㅎㅎ
누구나 막론하고 아무나 다 무료로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음식은 넉넉해서 풍요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세 접시를 가져왔습니다.
연어 찜과 샐러드입니다.
그리고 인디언들이 손수 만든 빵입니다.
밀가루를 반죽해서 기름에 튀긴 겁니다.
보통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여기는 대도시에 속하는 곳이라 사냥을 한 야생동물을
소재로 한 음식은 없는데 , 어느 에스키모 마을을 가도
꼭, 야생동물을 재료로 한 음식은 꼭 나옵니다.
그들에게는 사냥이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인디언의 축제 현장 중계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차후에는 에스키모인의 축제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알래스카 원주민 이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ALASKA " 북극마을 Bethel 2부 " (0) | 2022.09.16 |
---|---|
ALASKA " 북극마을 Bethel을 가다 " (0) | 2022.09.15 |
ALASKA " Eklutna Village 축제 2부 " (0) | 2022.07.27 |
ALASKA " Eklutna Village 축제 1부 " (0) | 2022.07.25 |
ALASKA " 인디언 마을과 러시아 정교회 " (0) | 2022.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