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지에서 약, 30여분(39km)을 달려가다 만난 옛 인디언 마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인디언 지명이라 발음이 잘 안 되는데 "Eklutna Village " 마을입니다.
인디언 마을이 8군데 있었으나 , 모두 사라지고 이제는
오직 한 곳의 마을만 남아 있습니다.
러시아가 알래스카를 지배하던 1840년 러시아 정교회에
알래스카에 선교를 해서 정착이 된 곳입니다.
북미 최대의 주인이었던 인디언들은 각종 탄압과 말살 전쟁으로
뿔뿔이 흩어져 명맥만 유지하는 실정입니다.
암울하기만 했던 그들의 나라는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국가로써
개척자들에 의해 엄청난 원주민들이 사살을 당한 역사는 오랫동안
미국의 오점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유적지로 인정받아 러시아 정교회의 옛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지만 입장료를 내야 한다는 단점이 있는데,
지금도 새로 지은 그 옆의 정교회에서는 주일마다 예배를
보고 있습니다.
재미난 건, 정교회와 함께 바로 옆에 무덤가가 있다는 겁니다.
주민들이 사망을 하면 바로 정교회 옆에 무덤을 만들었는데
그곳을 " 영혼의 집"이라고 불렸습니다.
그럼 , 빙하와 함께하는 인디언 마을을 소개합니다.
빙하 풍경으로 출발합니다.
제가 올리는 글 중에 빙하 사진들이 유난히 많은 이유는
조금만 시내를 벗어나도 빙하를 자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안전한 오토바이입니다.
넘어질 염려가 없어 장거리 여행 시 정말 좋겠습니다.
은근히 부럽네요.
도시와 도시를 잇는 유일한 고속도로이지만
붐비는 일은 거의 없는데 만약, 붐빈다면 그건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사고가 나면 거의 통행을 금지시키고 초동 수사를
완벽하게 하고 나서 차를 빼는 게 특징입니다.
그러다 보니, 차가 막히면 사고가 났다는 증거이기도 하지요.
지금 예배를 불 수 있도록 새로 지은 러시아 정교회입니다.
1800년대 지은 러시아 정교회인데 지금은 유적지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마을에 살고 있는 인디언의 가정집입니다.
알래스카는 겨울에 눈보라가 불고 적설량이 많아 출입구 문이
이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출입문을 안으로 당겨서 열 수 있도록 해야 눈이 쌓여 있어도
문을 열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보온을 유지하기 위해 저렇게 출입구에 문이 하나 더 있습니다.
비가 온 뒤, 버섯이 자라고 있네요.
운동장 같은 곳에는 정말 많이 자생을 하기에
비 오고 난 다음날에는 버섯을 채취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가시오갈피 열매입니다.
가시오갈피는 뿌리부터 가지, 열매 어느 하나 버릴 게 없습니다.
모두 훌륭한 약재로 사용이 되기에 인디언들도 민간요법으로
사용을 합니다.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빙하의 모습입니다.
빙하가 녹아서 흘러내리는 빙하수로 ㅊ폭포가 생겨나고
그 물줄기를 타고 연어들이 상류로 올라옵니다.
자작나무 숲만이 드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렇게 넓은 땅에 사람 사는 집은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 강줄기를 타고 연어가 올라오는 길목인지라 오늘 들러 보았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어 거의 독차지하고 연어를 잡을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습니다.
길이 없어 ATV를 타고 , 보트를 끌고 개척을 해야 합니다.
목 좋은 곳에서 나 홀로 연어를 잡을 수 있으니
여기가 바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아닐까요?
오늘부터 인디언 마을 eklutna 마을 축제의 현장을 3부작으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편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사진에 나와 있는 사이트는 제 개인 홈피 사이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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