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이제는 사계절이 슬슬 사라지고
여름과 겨울만 있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알래스카에도 사계절이 있어 때가 되면 철새가
날아 오고, 봄이 오면 꽃이 피는 계절입니다.
그런데, 때가 되도 남쪽 나라로 이동을 하지않고
겨울을 이 곳에서 나는 철새중 가장 많은 새가
바로 청둥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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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둥오리와 스키어와 애견을 데리고 산책을 즐기는
알래스칸들의 일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풍경을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발이 시렵지도 않은지 청둥오리들이 그 찬 물에서
맨발로 노니는 모습을 보니, 물이 혹시 따듯한 건
아닌지 궁금증이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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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칸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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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둥오리들이 노니는 일명 오리공원의 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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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들로 둘러 쌓여 있는 청둥오리 호수인데
호숫가에는 벤취가 있어 , 저 먼 설산과 함께 잠시
마음을 다스리게 하는 시간과 공간을 무료로 제공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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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청둥오리들은 아랑 곳 하지않고
부지런히 먹이 사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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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들이 올라 오는 곳이지만, 여기서부터는 산란 장소라
낚시는 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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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자태와 문양이 있는 청둥오리가 숫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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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은 숫컷이 더 멋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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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둥오리들은 대략 50일에서 60일 정도의 임신 주기를 거쳐
봄에 산란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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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둥오리들은 무리를 지어 생활을 하며 수초와
작은 물고기를 먹으며 생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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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국에 있을 때, 청둥오리 농장을 누가 하는 걸
보았습니다.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독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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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력도 강하고 알래스카에서 하와이까지
넓게 분포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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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전투기가 지나간 뒤, 흰 꼬리에 더듬이 같은 형상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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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물이 흘러가는 모습을 넋을 놓고 바라보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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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북극곰이 졸고 있는 모습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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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소를 나누며 애견과 산책을 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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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우니 개 신발도 신겨서 같이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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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안간힘을 쓰며 매달린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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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어린아이를 감기 걸린다고 절대 밖으로 데리고
나오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겨울에도 아이를 데리고 산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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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부부인데 아이가 벌써 셋이네요.
알래스카는 정말 아이를 많이 낳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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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를 타는 이들이 자주 보이네요.
겨울에는 동네 산책로는 모두 스키장으로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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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겨울 생활 중에서 산책은 매우 중요한
일과 중 하나 입니다.
겨울철 건강을 위해서 운동은 필수이기에 실내 운동도
좋지만 이렇게 돈 들이지 않고, 동네 공원을 산책하며
건강을 챙기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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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고 집에서만 있다가는 여름 낚시를 하거나, 아웃 도어를
할 때, 체력이 받쳐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여름을 위해 겨울에도 꾸준한 활동을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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