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설원 속에서 펼쳐지는 스키저링
대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개와 함께 설원을 누비며, 함께 호흡을 하며
3마일을 달리는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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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일심동체가 되어 경기를 마치고 나면
개와 함께 같이 했다는 뿌듯한 자부심이 들며
더욱 서로 간에 신뢰가 쌓이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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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뱅스 UAF 캠퍼스 산책로에서 치러진
Ski-joring 대회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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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 눈을 고르게 다지는 대회 관계자입니다.
스노우 모빌을 이용 했네요.
저도 한번 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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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참가 선수들이 페어뱅스 대학으로 속속
모여 들고 있습니다.
미모의 참가자들이 많네요...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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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처에서 접수를 한 뒤 넘버를 부여 받고
출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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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약 서른개 팀이
넘게 참가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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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일 긴장이 될 순간인데 개들도
긴장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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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시간을 기다리며 다들 긴장을 풀고 있습니다.
저도 참가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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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함께 연결되는 리드줄의 길이는 상당히
중요한데 자칫 개가 스키 날에 부상을 입을 수 있기에
아주 조심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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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 스타트 라인을 향해 몰려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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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발점에 선수와 개가 출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개들의 하울링으로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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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아마추어 대회인지라 기록을 위한 게 아닌,
다같이 즐기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우승하면 주는 상금이나 트로피 같은 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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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마일(4.8킬로미터)와 4.5마일 두 종목 경주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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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마일 경주는 보통 소요되는 시간이 4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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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경주에 참여하지 못한 반려견은 달리고'싶어
부러움의 눈치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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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마리 참가자와 두마리 참가자로 나누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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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저링 참가자는 의외로 여성 참가자들이
아주 많습니다.
남편은 보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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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이 아빠도 출발 준비에 앞서 장비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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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 참가자가 막 결승점에 도착해 반려견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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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뚜이와 뚜이 아빠가 기나긴 사투(?) 끝에 결승점에
도착해 그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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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한 살이 된 뚜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뚜이 아빠가 더 지쳐버리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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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기가 끝난 후, 체력이 고갈이 되어 한참을
숨 고르기에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그래도, 대회를 무사히 잘 마쳤다는 안도감과 함께
자부심은 하늘을 찌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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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를 완주한 뚜이 팀에게 수고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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