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집들이 풍경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한국처럼 캐더링 회사에 전화를 해서 주문을
하는건 아니고 순수하게 김치부터 시작해서
모두 직접 집에서 만든 음식들이 주를 이룹니다.
타주에서 새로 알래스카로 이주하신 부부초청으로
집들이를 하게 되었는데, 작년에 연어를 잡지 못해
집들이 음식에 알래스카산 먹거리는 등장을 하지
못했지만, 정성이 가득한 손길이 담긴 음식으로
너무나 알찬 잔칫상이었습니다.
이주를 하신지 며칠 되지않아 , 집정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에서 차린 상차림이지만 모두가
만족하는 파티였습니다.
그럼 집들이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습니다.
굳건한 의리속에 늘 뭉쳐다니는 5인방입니다.
우측부터 평양누님,사이판 누님,동안이신 인순누님 그리고,
컴퓨터 선생님.
고구마로 만든 맛탕과 녹두빈대떡 입니다.
너무 달지않아 먹기 아주좋은 맛탕.
다양한 야채들로 두툼하게 만든 녹두빈대떡입니다.
과일샐러드.
정식으로 만든 잡채입니다.
그리고, 김치 사진이 빠졌는데 김치가 거의 작품수준입니다.
오늘의 주 메뉴는 잡곡밥과 떡국입니다.
그리고 시원한 물김치.
사골을 진하게 우려낸 국물에 끓여낸 떡국입니다.
저는 떡국 두그릇 먹었습니다.
나이를 더 먹든 말든 제가 좋아하는 떡국인지라 사양 않고 먹었습니다.
집들이 선물로 세제를 가져갔는데 이는 비누거품처럼 집안 살림이
일어나라는 뜻이랍니다.
그리고, 빠지지 않는 화장지.
이는 모든일이 화장지처럼 술술 풀리라는 의미의 선물입니다.
복분자와 딸기도 들고 갔는데 , 그건 후식으로 먹을 과일입니다.
너무 배가 빵빵해서 배좀 꺼지라고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여기는 한인들이 이름을 지은 자칭 " 다람쥐공원"입니다 .
백인들은 절대 다람쥐 공원이라고 부르지 않는답니다.
빙하수 녹은 물이 봄이되면 여기 가득한데 지금은 물이 거의 말랐네요.
맞은편 설산이 그윽하네요.
강아지와 함께 이곳을 트래킹 하는 이들이 참 많습니다.
다람쥐가 많냐구요?
아니요.
등산하는내내 다람쥐 구경을 하지 못하겠더군요.
아마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아오니 둥지를 옮긴 것 같더군요.
이 물이 바로 바다로 흘러가는데 아마 여기도 연어가 올라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름이면 굉음을 내며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인데, 지금은 아직
수량이 풍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혹시, 여기를 찾으시려는분들이 계실까봐 자세한 인포메이션을
드립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추가치 산맥인지라 , 블랙베어가 많이 나옵니다.
여기를 트래킹 하다보면 곰과 조우 하기도 하는데 여기서 불상사가
벌어졌다는 이야기는 아직 없네요.
미리 사람의 인기척이 들리면 자리를 피하는게 곰이랍니다.
저게 정식이름입니다.
저도 여기를 완전정복 하고 싶네요.
국립공원 년간 주차장 퍼밋도 구입 했으니 수시로 들러야겠습니다.
거기서 가까운 곳에 이렇게 암반 빙하수가 흘러 나와 수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물을 길러다 먹는답니다.
저도 우유통에 한 가득 담아왔는데 정말 물맛이 꿀맛이네요.
시원하고 끝내줍니다.
다운타운에 있는 경비행기 회사인데 로고가 참 귀여워 찍어보았습니다.
다운타운에 있는 비행장입니다.
헬기와 경비행기들이 뜨고 내리는 곳 입니다.
시내 한 복판에 있다는게 좀 이상하긴 합니다.
옮겨야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표주박
앵커리지 제일 큰 소식은 8가구가 사는 아파트가 화재가 났다고 하네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듯 합니다.
작년에 앵커리지가 4백만불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타주를 보면 모두 적자라고 아우성인데 앵커리지 시가 흑자를
기록 했다니 반갑네요.
염소와 양을 키우는데 퍼밋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이는 질병에 대하여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합니다.
드디어 , 바다에서 새우를 잡는 시즌이 돌아 왔습니다.
다음달 15일부터 새우어획이 허용됩니다.
특히, 위디어에서 잡은 새우는 그 맛과 향이 뛰어나 각광받는
수산물중 하나입니다.
프린스윌리엄스 사운드
빙하에 몰려드는 새우들은 그야말로 뒷맛이
달콤하기로 유명합니다.
벌써 군침이 도는군요.
마리화나 농장이 최초로 페어뱅스에서 허가를 받았네요.
한국유일의 개썰매 선수가 사는 동네인데 2에이커에
달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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