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알래스카 한마음 대축제가 벌어졌습니다.
미국에 살면서 다양한 한인 행사들이 있는데 그중 가장
큰 행사가 바로 광복절 행사입니다.
약 10여종목의 운동경기 예선과 결선도 치러지게 되며
한인들이 모두 참여하는 축제의 한 마당이기도 합니다.
알래스카 최초로 전해드리는 광복절 행사가 아닌가합니다.
그 동안에는 소개하는 자리가 없었는데 , 금년부터 제가
앵커리지에 거주하면서 다양한 행사들을 소개 하게
되었습니다.
안 오시는분들은 계속 이런 행사에 참여를 하지 않습니다.
물론 비지니스를 하시는분들은 부득이 참여를 하지 못하지만
아이들만이라도 참여를 하면 아주 좋은 만남의 장으로도
좋습니다.
문을 닫고 사시는 한인분들은 이제부터라도 가급적 이런 행사에
참여를 해 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그럼 광복 70주년 행사를 소개합니다.
이곳은 바로 광복절 행사가 치러지는 골든뷰 중학교입니다.
중학교 체육관과 강당을 빌려 광복70주년 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참석인원은 약 200여명으로 예상을 했는데 , 약 300여명이 참석을
하셨습니다.
그 이유를 자세히 분석을 해보니, 연어철이 끝나면서 모두 집으로
귀가를 해서 참석인원이 늘어났네요.
앵커리지 한인회장의 개회사로 광복 70주면 행사가 치러졌습니다.
국민의례 입니다.
그리고, 만세 삼창의 함성이 알래스카를 쩌렁쩌렁하게 울려 퍼졌습니다.
역대 최대의 한인이 참석하신것 같습니다.
알래스카 한인이 6,000여명이 되시고 앵커리지 사시는분들이 약 80%는
된다고보면,상당히 적은 인원이 참여한거랍니다.
10%도 안되는 참여률입니다.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도순서입니다.
앵커리지 경찰서장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의 선서가 이어집니다.
알래스카 한인을 위한 공로패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수상하시게 된 분이 안타깝게도 며칠전에 세상을 떠나셔서
오늘 발인식이라고 하네요.
태권도 팀들의 공연도 멋지게 치러졌습니다.
내외 귀빈들에게 한수 지도를 하는 태권도팀들입니다.
다양한 격파 시범이 있었습니다.
외국인들도 태권도 시범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이어 사물놀이 순서입니다.
상고를 능숙하게 돌리는 아름다운 처자의 공연모습입니다.
각종 경기를 치르기전에 한인회에서 점심을 제공 했습니다.
참여인원이 200명으로 알고 준비를 해서 나중에 밥만 좀 부족하네요.
밥을 제외하고는 고기와 다른것들은 넉넉했습니다.
어느 어머님이 자기네 아이들 먹을게 없다면서 한인회 임원진이 먹을려고
사다놓은 빵을 달라면서 가져 가시더군요.
임원진들은 나중에 식사를 하기에 먹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미리
빵을 사다 놓은건데 그걸 가져 가시네요.
상식에 어긋나는 그런분은 어디든지 있는것 같습니다.
단체 줄넘기 예선전이 치러졌습니다.
축구와 농구 볼링은 이미 예선전이 치러지고 결승까지 마쳤습니다.
아주 편안한 차림으로 참석한 앵커리지 시장님 입니다.
한인분들이 모두 알아보지 못하고 있는데 저는, 이미 예전에 본적이 있었기에
한눈에 알아보고 달려가 인사를 하고, 얼른 임원진을 데리고 와서 소개를
시켰습니다.
그래서 저도 인증샷 한장 찍었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뚱뚱하게 나올줄 몰랐네요.ㅜ.ㅜ.
응원 삼매경에 빠지셨네요.
속한팀의 응원을 하면서 흥분하는 장면들입니다.
배구 결승전 상황입니다.
어쩜 그리도 배구를 잘하는지 언제 연습한건지 모르겠네요.
차분하게 응원하시는분들도 많으십니다.
앵커리지 시장님이 족구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시더군요.
발로하는 배구라고 경기 규칙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했습니다.
2년전에 페어뱅스 행사때 만났던 여학생인데 지금 대학교 졸업반이라고
하네요.
시간 참 빠른것 같습니다.
경기가 모두 끝나고 시상식이 치러졌습니다.
이번 경기는 천주교 팀들이 거의 휩쓰셨네요.
시상을 받는 선수들입니다.
행사 맨 마지막에 한국 왕복 항공권 추첨이 있었습니다.
행운의 주인공이십니다.
저도 번호표가 있었는데 워낙 이런거하고는 거리가 먼지라 아예
꿈을 접었습니다.
같은날 페어뱅스에서는 골프대회가 열렸습니다.
워낙 인원이 적다보니 행사를 치르기에 난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골프대회를 개최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어떤 명목으로라도 모이는게 더욱 중요합니다.
표주박
알래스칸에게 아주 즐겁고 반가운 소식이 전해 오네요.
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일년을 알래스카에 사신분에게 모두 디비전이
지급됩니다.
석유판매 이익금을 전 주민에게 균등하게 나누어 주는데, 이번에는
약 2,500불 정도가 예상이 된다고 합니다.
5인 가족이면 무려 12,500불 정도가 됩니다.
이렇게 알래스칸에게만 주어지는 보너스로 인해 알래스카는 경기가
요동칠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일인당 1,850불 정도에 그쳤는데 금년에는 더 금액이
커졌네요.
몇년전에는 3,500불이 지급 된적도 있었습니다.
정말 눈먼 이런돈이 들어오면 마트들도 아주 신이 납니다.
10월에 지급되는 디비전드로 명품 사시는분들도 많더군요.
이왕이면 명품 보다는 여행에 투자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을 위한 투자로 여행만한게 없답니다.
아이들에게는 장난감 하나 사주고 , 나머지는 부모들이 차지하는건
한국이나 미국이나 같답니다.
" 알래스카는 보너스가 나오는 특이한 보물섬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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