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요리강좌 시간입니다.
비법까지야 아니겠지만 ,나름 제가
알고있는 소스 레시피라 공개를 합니다.
만드는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제가 소개하는건 모두 간단한 것들 입니다.
복잡한건 많은분들이 따라하기 어렵고,
그냥 스쳐 지나가게 마련이지요.
그래서, 저는 실생활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저만의 비법을 소개 합니다.
두루두루 많은 용도로 사용되는 매운소스인데,
깊은 매운맛을 내면서 다콤하기도 한 소스입니다.
물론, 단걸 좋아하지 않으시는분들은 조금만 넣으시면 됩니다.
그럼 " 깊고 그윽한 매운맛 소스 비법"을 소개 합니다.
먼저 집구경부터 출발 합니다.
추가치 산맥 밑 동네를 가다가 만난 타운 하우스중 한군데인데,
집이 영국풍으로 지어졌더군요.
지붕은 너와에다가 특이한 뼈대와 건축 양식이 독특한데, 노스폴에 있는
산타크로스 하우스를 보는듯 합니다.
오래전 이런집을 한번 소개한적이 있는데, 그 집과 너무 흡사해
사람만 데쟈뷰가 아닌, 집도 데쟈뷰 현상이 있는것 같아 가던길
멈추어 보았습니다.
ATV 가 달리는 흔적이 있어 걸어보았는데, 말울음소리와
닭의 울음소리가 들리는걸 보니, 농장이 부근에 있나봅니다.
우선 매운 고추와 흑설탕을 준비 합니다.
하얀 설탕은 안됩니다. 꼭, 흑설탕이어야 합니다.
왜냐고 묻지도 따지지도 마세요...ㅎㅎㅎ(흰 설탕은 녹지 않습니다)
고추 1불30센트,브라운 설탕 1불50센트 총 3불도 채 안들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손이 작아진듯 , 고추는 저거 두배로 사시기 바랍니다.
고추에는 칼슘,인,칼륨등 무기질이 풍부하지만, 그것보다 제일
뛰어난건 바로 캡 사이신 입니다.
비탄민 C 같은 경우 감귤의 2배,사과의 20배가 들어있습니다.
특히,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항산화,항염 효과가 뛰어나
면역체계를 확실하게 잡아준답니다.
우선 고추를 두텁게 써시기 바랍니다.
다만, 고추 썰던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주 고생을 합니다.
언젠가 , 남정네가 고추 썰다가 갑자기 화장실을 갔다온다고 하더니
잠시후 데굴 데굴 구르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이 증상이 몇시간을 갑니다.재수 없으면 하루종일 갑니다.
불 납니다. 절대 도중에 화장실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썰은 고추를 일단으로 병에 담은후, 설탕을 꼭꼭 눌러서 넣으시기
바랍니다.
대충 저정도 넣으시면 됩니다.
차곡차곡 고추를 넣고 설탕을 넣은순서로 층을 만들어서 병에
담아 완성 했습니다.
이게 끝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20일간 주방에 두시면 , 완전히 설탕이 녹아, 깊고 그윽한 매운맛을
내는 휼륭한 양념이 됩니다.
고추장이나 고추가루는 가벼운 매운맛입니다.
혀를 톡쏘는 매운맛이 아닌, 정말 이마에서 땀이나는 깊은 매운맛을 내는
소스로 정말 뛰어 납니다.
양식에도 쓰이는데, 하다못해 스테이크에도 쓰이고 다양한 모든
요리에 조금씩 넣어보시기 바랍니다.
처음 맛보는 매운맛이 나옵니다.
특히, 한식중 매운탕,육계장,모든 탕과 찜,하다못해 어묵볶음까지
그 쓰임새가 다양합니다.
요리할때 국물소스는 적당히 넣으시고, 고추는 잘게 다져서
넣으시거나, 덜 맵게 하시려면 통채로 넣으시면 됩니다.
오리나무의 잔 뿌리에서 불로초가 자생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나올 시기는 아니지만, 혹시나 하고 주변을 둘러 보는데
이런 새싹이 나오고 있더군요.
꽃대 같습니다.
저만치 먹구름이 몰려 있네요.
아마 저 동네는 비가 한차례 내릴것 같지만, 여기는 아주 말짱한
날씨를 보여주고 있네요.
wireweed 가 머리를 들고 일어서고 있네요.
이제 백야의 서클에 접어들었습니다.
밤 10시가 넘어도 환한지라 , 알래스카 모든 식물들이 지면을 뚫고
새싹을 피우는 몸부림의 시기 입니다.
냉이과에 속하는 식물 같습니다.
일단, 독초는 아니니 먹어볼까요?
사진기를 둘러메고 , 들과 산으로 돌아다니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다양한 것들이 손을 번쩍 들면서 자기를 봐달라고 아우성 입니다.
그런것들을 보는 재미가 알래스카 사는 재미중 하나가 아닐까요?
묘령의 처자들이 롤러스케이트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정말 여름이 온것 같습니다.
반팔에 반바지, 저도 오늘 너무 더워서 반팔입고 운전을
했습니다.
산에서 내려가는 길인데 , 저 끝에는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알래스카는 전신주가 거의 목재입니다.
한국은 거의 콘크리트 전신주인데 반해 , 이렇게 목재 전신주라
한국의 아주 오랜 시골을 보는 기분입니다.
알래스카는 재활용 공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것들이 그대로 방치되고 버려지고 있습니다.
차량도 폐차 제도가 없다보니, 이렇게 버려진채로 발견되는게
많습니다.
앞으로 알래스카 주목받는 종목이 바로 이 재활용공장이 아닐까
합니다.
하다못해 종이나 박스만이라도 재활용이 되었으면 합니다.
재활용 종이공장은 규모가 작아도 충분히 되니,향후 이런 비지니스에
관심을 가지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주 정부에서도 이런 분야는 아낌없는 지원을 해줄것 같습니다.
알래스카는 이런 솔방울조차 예술스럽습니다.
제 키만한 나무에 왠 솔방울이 이리도 많이 달렸을까요?
오리나무근처에 이런 버섯이 많이 자생을 하고 있더군요.
독버섯은 아닐것 같은데, 특이하게 가운데 구멍이 나 있네요.
사이드 사진기 가방이 필요했던중 , 이 가방을 발견 했습니다.
4불인데 할인 받아서 3불20센트를 주고 샀답니다.
매일 덜렁덜렁 들고 다니던 사진기 한대가 신경 쓰이던 차에
득템을 했습니다.
그 가방을 접으니 , 일반 손지갑만하네요.
정말 간편해서 좋네요.
근데 이게 여성용이지만, 남자가 들고 다닌다고 누가 쳐다보는것도
아니라 그점이 참 좋은것 같네요.
저는 피가 맑고 달아서 그런지,(착각) 유난히 모기에 잘 물립니다.
그래서 여름에도 긴팔을 입어야 하는데, 산으로 촬영하러 갈때
입을 자켓을 하나 구입 했습니다.
14불인데 , 할인 받아서 11불 정도 주었습니다.
재질이 우선 여름용으로 아주 얇습니다.(헛 껍데기...ㅎㅎ)
옷이 아주 가벼워 정말 좋습니다.
오늘 요리강좌는 어땠나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장 따라하기 아주 쉬운 비법인지라 다들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표주박
오늘 네이트 톡에 제 글이 선정이 되었네요.
이렇게 한번씩 선정 될때마다 사이트가 폭주하게 되지요.
판홈에 선정되는 기쁘도 기쁨이지만, 많은분들이 알래스카를
자세하게 알게 되는 기회가 되어 그점이 좋은것 같습니다.
이번주에도, 다음주에도 두 가정이 알래스카로 이주를 하시네요.
점점 늘어가는 한인을 보니, 행복해지는것 같습니다.
건강한 알래스카로 거듭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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