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들이 무스를 자주 못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것 같습니다.
무스가 가가호호 방문을 하니 , 여행객들이
찾는 관광지에는 무스 품절 사태가 벌어져,
무스 구경 하기가 힘드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작은 산책로나 집에서 아주
쉽게 무스를 만날수 있습니다.
이제는, 사람과 거의 겨울을 같이 지내게 되는데,
주민들도 크게 싫어하거나 귀찮아 하지않고
더불어 사는 자연과도 같은, 그런 생각을 갖게 됩니다.
마치 새들이 창가에 놀러오는것 처럼, 이제는
무스의 나드리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져
생활의 일부분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무스아주머니의 마실을 보도록 할까요?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리 선명하지는 않지만, 마음에 드는 사진이라 소개 합니다.
무스 아주머니 오랜만이네요.
이제 겨울을 무사히 잘 지냈나봅니다.
산만한 덩치에 어울리지않게 수줍은 저 모습,
마치 새색시의 수줍은 자태를 보는것 같습니다.
가까이 다가간 저를, 곁눈으로 보는건 변함이 없네요.
슬슬 여린 나뭇가지가 더 많은 곳으로 이동하는 무스아주머니.
무스가 순하긴 하지만, 어린 새끼와 같이 있을때는 모성애를
발휘하기 때문에 다소 위험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렇게 혼자 있으면 굳이 사람을 머리로 들이받지는 않는답니다.
사람 발자국 소리가 들리면 , 이내 그 자리를 벗어나는 순종형 입니다.
자기 자리라고, 자기 영역이라고 주장하지 않는 자연순화형
동물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구름들이 , 마치 솜이불마냥 푹신할것 같아
뒹구르 굴러보고 싶네요.
제가 하늘색을 약간 가미 했더니 , 은은하게 하늘빛이
그 모습을 드러내네요.
주인을 기다리는 견공은 아니고, 주인따라 차에
타기 싫어 저렇게 시위중이랍니다.
너무 일찍 산책을 마쳐, 더 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나봅니다.
삐진 견공.
알래스카는 중국인 여행객들이 정말 많습니다.
보이는건 다 중국인이라고 보시면 될 정도로 많은데, 다들
젊은이들이 저렇게 쌍쌍으로 놀러들 온답니다.
저들이야말로 금수저 집안들이라 부모님 덕을 톡톡히 누리는
중국인들입니다.
급작스런 졸부들의 탄생이, 저런 형태로 나타납니다.
날이 흐려, 맞은편 설산 자태가 선명하지못해 아쉽네요.
바쁜 일들을 마무리하니, 이제서야 꽃을 제대로 감상할수
있게 되네요.
"곰 아저씨 물이 잘 안나와요."
열심히 펌푸질하는 목각 조형물이 재미 나네요.
저런 펌푸 기억들 하시나요?
저는 어릴적 서울에 살았는데, 공동 수도에서 물지게로
물을 지어 날랐답니다.
물지게 를 어린나이에 지었는데, 휘청 거리더군요.
그 공동 수도집 아들과 아주 친한 사이였는데, 지금은 무얼하며
지내고 있는지 소식이 궁금하네요.
벽돌집 아들,문방구집 아들,함바집 아들,한국일보 국장집 아들
어릴적 그 얼굴들이 눈에 선하기만 합니다.
" 헤이 곰돌이 힘좀 더 써봐! "
혹시, 푸우는 아니겠죠?
푸우는 벌집 찾아 삼만리 길을 떠났나봅니다.
마치 한국의 고운 한복의 자태만큼이나 여린 꽃잎들이
바람에 사르르 떨며 춤을 추는듯 합니다.
지금 아프신분들에게 싱싱한 젊음을 느껴 보시라고 풋풋한 사진을
한장 올립니다.
얼른 자리를 털고 일어나셔서 마음껏 인생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건강이 최고랍니다.
이탈리안 드레싱에 Tuna 샐러드 입니다.
한끼 식사로 아주 든든합니다.
이번에 이글리버라는 곳에서 무인 비행기를 날리다가 개인 사생활
침해로 문제가 됐더군요.
주거지역에서의 무인 비행기 사용은 가급적 자제를 해야 합니다.
특히, 백인들은 이런 무인비행기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을
한답니다.
표주박
알래스카에는 워낙 많은 산림자원이 있어 주 정부에서 벌목 허가를
내주어 벌목을 하여 목재를 대량으로 양산을 합니다.
이에 자연보호 단체는 이 벌목허가 집행중지를 신청 했는데
기각 되었다는 소식이 오늘 들려오네요.
알래스카주가 돈이 제일 많은 주인데, 왜 자꾸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항소를 한다고는 하나, 정치와 늘 상생하지 못하는지라
향후 전망은 불투명 합니다.
자연에 대한 개발은 늦을수록 좋습니다.
지금 나무가 많다고 마구 벌목을 하는데, 머지않아 그에따른
막대한 손해를 전 주민과 인류가 감당을 해야 합니다.
일자리 몇개가 창출된다고 , 그 무지몽매한 벌목을 마구 한다면
결국, 남는건 피폐해진 자연과 지구 입니다.
다소 불편하더라도 조금 더 늦게 개발하는게, 최선의
정책이 아닌가 합니다.
상식선에서는 이해를 하는데, 왜 정치만 하면 몰이해로
접어드는걸까요?
정치란 참 묘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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