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rk Middle School 은 앵커리지에 자리한
중학교입니다.
6학년부터 8학년까지 다니는 곳입니다.
23.75에이커에 자리한 중학교니 상당히 규모가
큽니다.
학교의 역사도 상당히 오래된 곳이기도 한데,
1915년 미스 클락이 세운 학교이기도 한데,
당시 미혼이었던 미스 클락씨는 결혼을 하지 않은채
온 생을 교육을 위해서 헌신한 휼륭한
교육자 이십니다.
미국에서는 학교나 부대 이름을 모두 사람 이름을
이용해 짓는게 남다릅니다.
그래서 이 학교도 역시 , 첫 교장이었던 미스 클락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우체국을 들렀는데 정원에 이 나무가 심어져 있더군요.
무슨 열매인지 감이 안오네요.
마치, 건포도 같습니다.
학교 전경입니다.
이 학교의 마스코트인 매 입니다.
블랙과 골드색이 이 학교의 상징색이더군요.
입구에 들어서니, 안내대가 있고 사무실이 바로 위치해 있더군요.
학교 시설이 매우 깨끗하고 현대식이었습니다.
6학년 선생님이 약 25명정도이신데 낮익은 성이 보입니다.
"하겐 김 , 스티브 김" 혹시 한국분 아닐까요?
교내 로비입니다.
7학년에는 약 20여명의 교사가 계시네요.
8학년도 비슷한 선생님이 계십니다.
이 지역특성상 인디언이 많아서인지 인디언어 교육도 하네요.
여기는 강당 내부 입니다.
상당히 규모가 크네요.
학생수가 약 400여명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다니던 시절 하고는
게임이 안되는군요.
의자를 차곡차곡 접어서 놓아두는 진열대가 있더군요.
참 격세지감을 느끼게 되네요.
어느 학교를 가든 도서실이 참 잘되어 있더군요.
학생들이 화장실이나 교실 청소 안하는걸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지각하는 학생들이 매번 화장실 청소를 도맡아 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교실 청소가 하기 싫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분단별로 나누어서 매일 교실 청소를 하고, 초등학교때에는
피마자 열매를 따와서 마루를 광내던 그시절이 아련 하기만 합니다.
초 현대식 시설이라 어디 흠잡을데가 하나 없네요.
교실 창문 닦다가 자칫, 한눈 팔다가 정원으로 떨어지는 학생들도
있었는데, 여기는 절대 그런일이 발생 안되니 얼마나
행복한가요?
이 학교의 마크 입니다.
이제 한국은 다시 교복이 부활해서 , 차별화가 되는데
여기는 교복이 없답니다.
날이 따듯하니, 학생들이 저렇게 핫팬츠만 입고 돌아다니네요.
그래서 제가 얼른 붙잡아서 인증샷 한장 찍었답니다.
저만치 먹구름이 몰려오는걸 보니, 눈이라도 내릴려나봅니다.
단독건물로 레스토랑인데, 한인분 소유라 하더군요.
다운타운 입구에 단독으로 아주 크게 지었더군요.
이제 동결된 도로도 다 녹고, 빙판이 없으니 다들 신나서 잘들 달립니다.
여기는 미드타운인데, 도로에 눈이 보이질 않네요.
체인식 레스토랑은 이제 한물 간것 같습니다.
알래스카에서 순위에 꼽히는 레스토랑은 거의 현지인들의
개인 식당들이 다 차지하고 있더군요.
순위 50위 안에 드는 체인 레스토랑이 하나도 들어있지 못하는걸 보니,
자연히 저도 안가게 되네요.
개성 강한 식당이 여기서는 대세인가 봅니다.
표주박
마리화나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들어왔네요.
2월 24일부터 마리화나 소지가 합법화 됩니다.
21세 이상 1인당 1온스까지 소지할수 있으며
6뿌리까지 기를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들 2월 24일을 학수고대 하네요.
다만, 상업용은 아직 갈길이 멉니다.
2016년 이후에나 가능할것 같더군요.
이곳 방송국 여기자가 마리화나 합법화를 지지하는
선언을 하면서 당일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알고보니
의료용 마리화나샵을 운영하는 오너였더군요.
24일 마리화나를 무료로 나누어 주겠다고 했는데,
이는 명백한 법규 위반인지라 ,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마리화나 파티를 한다고는 하지만, 아마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건물주로부터 법적인 소송도 당해 지금 난감해
하는 처지에 놓였답니다.
모난돌이 먼저 정을 맞는다고 , 너무 튀어도
문제가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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