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제일 북극 땅끝마을인 Barrow라는 곳은 겨울 내내
해가 뜨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이름이 바뀌어 Utqiagvik 으로 바뀌었는데, 지역 이름이
바뀐 이유는 Barrow라는 비행 조종사 이름으로 불렸기
때문입니다.
Utqiagvik 이라는 뜻은 눈처럼 하얀 흰 올빼미가 사는 곳이라
흰 올빼미를 사냥하는 장소라는 뜻입니다.
에스키모 부족 중 이누삐약 부족이 모 여사는데, 인구는 약,
4,500여 명 정도 모여 사는 곳입니다.
가을과 봄에 고래를 합법적으로 잡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
가을 고래 축제가 아주 유명합니다.
지금 온도는 약 섭씨 ㅡ30도를 오르내리고 있으나 , 체감 온도는
ㅡ40여 도에 달하고 있습니다.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카약이 이제는 앙상한 뼈대만
남아 있습니다.
일명 고래수염으로 불리는 건데 집 앞을 장식해 놓았네요.
일종의 아가미라 불러야 적당 할 것 같은데 새우들을 바닷물과
함께 한 입에 삼킨 다움 저 부챗살 틈으로 물을 다시 내보냅니다.
고래를 잡아 등뼈 통째로 엎어서 그 위에 흙을 덮어
집을 만드는데 지붕 위에 별도의 입구를 만들어 눈이 많이 오는 경우나
곰이 집으로 들어오면 탈출구 역할도 합니다.
백사장을 걷다 보면 아무 생각도 들지 않을 정도로
넋을 잃게 됩니다.
에스키모인들의 무덤을 고래뼈로 장식을 합니다.
엄청난 고래뼈인데 마찬가지로 무덤가를 울타리로 만들었네요.
화장하지 못하니, 그냥 우리네 무덤과 동일하게 매장을 합니다.
무덤가라 으스스할 줄 알았는데 , 그다지 무섭지는 않네요.
여기는 집터인데, 고래뼈만 남아 있습니다.
툰드라에서 살다가 식수란으로 이제는 비어버린 집입니다.
점점 인구가 늘어나자 , 사람들이 모여사는 다운타운 쪽으로
모두들 이전을 했습니다.
여기도 집터입니다.
마찬가지로 고래뼈만 남아 있습니다.
정말 고래뼈가 어마 무시합니다.
그들의 문화 유적을 보니, 우리네 오래전 생활상이 연상이 됩니다.
초가집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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