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의 호수가 옥색으로 빛나는 곳이
있다면, 강이 옥색으로 빛나는 곳이
있는데 바로, 그 곳이 Cooper Landing에
있는 쿠퍼리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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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 곳을 지날 때마다 옥색 물빛에 반해
걸음을 멈추고는 합니다.
강에서는 연어 낚시를 즐기거나 래프팅과
카약킹을 하는 이들이 몰려드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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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빛을 닮은 강의 유혹에 누구나 매료
되는 신비스러움의 쿠퍼리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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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구름들이 하늘을 곱게 수놓고 개구쟁이들 처럼
창공을 누비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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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위에 살포시 엉덩이를 들이미는
귀여운 구름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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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스워드 하이웨이를 타고 달리다가
화원에 잠시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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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에 들르면 그윽한 꽃 향기에 마음이 포근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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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화원에 있는 에스프레소 바에 들렀는데 유독 여기
커피가 마음에 들어 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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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커피 한잔을 마시며 잠시 여유를 부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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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여를 달려 드디어 쿠퍼랜딩에 도착을 했더니
래프팅을 즐기는 이들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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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강하게 빛나는 낮에 이렇게 달리기를 하는
처자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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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킹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이들도 있었는데 강아지도
같이 탈 모양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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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럽게 펼쳐진 강에는 바람 한점 없어 너무나
평화롭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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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기슭에 있는 이 집은 언제 보아도 탐이 나는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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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물빛이 이렇게 옥색으로 빛나니 강의 유혹에
빠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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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상징 같은 갈매기가 물을 차며 날아오르는 모습이
미소를 짓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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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옷자"도 되고 사람 인자도 표현되는 갈매기의 비상은
바다를 연상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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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보트로 연어 잡이를 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미 출발을
해서 강의 하류에 많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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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러시안 리버를 따라 숲속을 한시간이 넘게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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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따라 만나는 야생화인데 꽃망울이 어찌나
귀엽던지 한 입에 톡하고 털어 놓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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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라벤다도 여기저기 많이 피었습니다.
라벤더는 향수의 원료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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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시간여를 걷다가 만난 작은 미니 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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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배낭을 메고 하염없이 걷다가 만난 Creek 인지라
잠시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배낭을 내려놓고 계곡의 물소리로 피로를 달래는데
이내 피곤이 풀리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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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걸었더니 온 몸이 마치
비명을 지르는 듯 합니다.
자정이 되어 집에 도착하니, 물먹은 솜처럼 나른하고
피곤이 몰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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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7시간을 운전하고 , 세시간이 넘도록 트래킹을
한 탓에 다소 무리를 한 것같아 은근히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아침에 문제 없이 일어나게 되네요.
오늘도 또, 먼 길을 떠나는데 아침부터 할 일들이 쌓여
있다보니, 하루를 이틀로 생각하며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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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들어 정말 강행군을 하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백야가 동행을 해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 백야에는 두배로 살 수 있어 좋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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