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들러도 마음의 평화를 안겨주는 끝없는
바다의 풍경이 함께 합니다.
바다를 누비고, 텃밭을 가꾸고 백야를 즐기고
정겨운 이들과 건강한 식탁을 꾸며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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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정겨운 이웃들이
있다는 건 행복한 일입니다.
바다는 늘 싱그럽습니다.
그러기에, 바다를 향해 달려가는 이들은 끊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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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조용히 바다의 속삭임을 음미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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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품은 언제나 평온하며 풍요롭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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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발자국은 아니랍니다.
사람보다 더 많이 찾아 오는게 바로 버팔로입니다.
무리를 지어 바닷가 산책하는 버팔로가 상상이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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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이 고은 백사장을 잠시 거닐며 파도소리에
몸을 맡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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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괴목들이 파도에 밀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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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닷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인동초 마냥
강인하게 자라나는 야생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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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형상이 다소 특이합니다.
갈지자로 흘러가는 구름이 마치 손을 흔드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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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한척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입니다.
여기는 고기도 잡지 않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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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사슴 한마리가 길을 건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사슴은 무리를 이루며 생활을 하는데 , 어미들은
모두 사냥을 당했는지 , 아기 사슴들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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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다가가 풀을 뜯고 있는 아기 사슴을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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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등성이에는 버팔로들이 무리를 지어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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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까이 다가가자 , 머리를 돌려 저를 쳐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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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드라에는 버팔로들이 느긋하게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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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함께 사는 버팔로들은 해풍을 온 몸으로
느끼며 일생을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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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굽이 돌아가는 길목에 늘 바다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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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얼추 눈이 녹은 산들이 봄의 햇살을 즐기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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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뜰에 두 그루의 딸기를 심었는데 백여개의 그루로 왕성한
번식을 보였기에 일부를 옮겨서 집 앞에 심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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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름과 흙을 35 바스켓을 옮겨서 텃밭을 준비하는 중입니다.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흙을 더 채워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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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고모님이 맛있는 돼지 갈비 찜을 만드셨습니다.
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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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텔매니저 누님이 물냉면을 금방 만드셨네요.
김치 국물도 넣어서 아주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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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물냉면을 먹었습니다.
국물 맛도 좋고 시원해서 냉면 먹는 맛이 아주
그만입니다.
한국에 냉면 바람이 불었다는데 이곳, 알래스카에서도
냉면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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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부족한듯한 식사가 좋습니다.
너무 배 부르게 먹는 것 보다는 아쉬움이 남는 식사가
오히려 식후 충족감을 더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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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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