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에 말라뮤트 한 마리,믹스견
한 마리,페르시안 고양이,샴 고양이 한 마리,
페릿 한 마리 이렇게 같이 키웠습니다.
총 5마리의 동물을 키웠는데, 사실 사료
일일이 챙겨 주는 것도 정말 손이 많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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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특히 개들은 저녁마다 1시간 씩
산책을 빠짐 없이 시키고는 했는데,어디
멀리 여행을 가지 못하고 갈려면 거의 모두
데리고 떠나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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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페릿이나 고양이는 이틀 정도는 혼자
둬도 괜찮지만 개들은 그냥 놔두면 안되더군요.
고양이도 너무 신경을 안 써주면 아무데나'소변을
보는데 스트레스가 쌓이면 이런 현상이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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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오면서 모두 놔두고 왔는데 아직도
눈에 선하기만 합니다.
개들은 이별을 모릅니다.
개들에게는 잠시 떠나 있을 뿐 이별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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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썰매 경주견들이 있는 곳을 향하여 설원을
달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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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좋아하다보니, 알래스카 자연에 사는 야생동물들도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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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과 함께 하면서 동물들에 대해서 거의
박사가 될 정도로 공부도 많이 했으나 , 이제 서서히
잊혀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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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이 나오는 프로그램도 참 열성적으로 보고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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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대학가인데 그렇게 번화가는 아닙니다.
그저 패스트 푸드점과 식당들이 모여 있는 조용한 동네입니다.
한국의 대학가처럼 술집과 유흥가가 모여 있는 것과는 사뭇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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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를 위해 저렇게 곡선으로 된 육교가 마음에 듭니다.
한국에서의 육교는 늘 딱딱한 건축 양식의 육교들만 보다가
자연과 어울리며 보행자를 위한 육교를 만나게 되니
반갑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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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이 있는 나무로 만든 육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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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내린 눈이 쌓인 설산의 풍경을 마주하며 신나게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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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에 아주 큰 교회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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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집들은 보이지 않는데, 주유소 간판이 이정표 대신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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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풍의 마트인데 벌크 판매가 아닌, 일반 포장의
판매를 하는 곳이며 커피를 무료로 마실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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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생겼던 리쿼 스토어가 대형 마트가 들어서자
문을 닫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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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포도 문을 닫은 걸 보니 대형 마트로 인해
소매상인들의 입지는 점점 좁아집니다.
아마존으로 인해 초 대형 마트인 타켓이나,샘스클럽, JC 페니,
시어즈 백화점등이 속속 문을 닫고 있습니다.
미국내에서만 만여개 넘는 마트들이 문을 닫을 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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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유통은 사뭇 다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인터넷 쇼핑이 독점적 지위를 갖기는
힘이 듭니다.
그 이유중 하나가 바로 비자금을 위한 무자료 판매입니다.
미국에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무자료 판매가 한국에서는
일상처럼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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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학교들은 언덕에 위치한 경우가 많습니다.
여학생은 종아리 굵어진다고 하소연을 하고 , 바람이 강하게 불어
유난히 학창시절이 고되지기도 하는데, 미국은 거의 평지에
학교가 있으며, 주차장도 모두 갖춰져 있어 등하교가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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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이글리버에 있는 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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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따라 한참을 달려야 개썰매 경주장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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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개썰매 경주견을 실은 차량들이 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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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차량들이 모이기 때문에 주차장이 하염 없이 넓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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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싶어하는 개들의 본능으로 개썰매 경기장은
하울링으로 떠나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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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기도 전에 기운 빼는 개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개들도 경기전에 긴장을 하기 때문에
그 긴장을 풀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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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썰매 선수들도 개들을 자기 가족처럼 사랑을 합니다.
사랑 하지 않고는 개썰매 경주를 하기 힘든데,
개들의 입장에서 늘 생각하고 배려를 하기 때문에
개들과 혼연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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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나 개들이나 어디에서 태어 났으냐에 따라
일생이 결정되어지나 봅니다.
그래도 사람은 지역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할 수
있으나 개들은 절대 불가하니, 참으로 개 팔자는
하늘이 내려진 숙명대로 살아가야 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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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들의 일생은 주인 만나기에 따라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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