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의 부활절은 무척이나
평온한 하루였습니다.
도로를 다니는 차량도 한가하고
모두들 가족과 함께 부활절을 보내는
풍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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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부활절은 대형마트들이
년중 행사로 모두 문을 닫아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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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다 약, 하루정도 늦은 부활절을
맞는 제 개인의 일상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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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교회에 들러 부활절 예배를 드렸는데
예배와 함께 무언극을 펼쳤는데 목사님도 참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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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극의 제목은 " 사랑 "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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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가 끝나고 운동을 하러 체육관을 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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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에는 건식사우나와 습식 사우나 두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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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커인데 첫날은 자물쇠를 가지고 가지않아 그냥 옷을
넣어둘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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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풀도 있어 피로를 풀어주는데 일조를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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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즐겨찾는 수영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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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운동시설들이 갖춰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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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즐겨하는 운동기구입니다.
티브이를 보며 한참을 달리면서 땀을 흘리다보면
어느새 개운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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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기구는 아주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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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휴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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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도가니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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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절임은 직접 기른 깻잎으로 담그는게 알래스카에서는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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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많이 사용을 하다보니 작동불능으로 셀폰을
교체를 해야만 했습니다.
아마존에서 196불주고 구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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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폰케이스도 같이 구입을 했는데 실제 색상과는 다소 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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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 코드를 보니 110볼트 돼지코가 없네요.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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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이라 모두들 풍요로운 식탁을 마주합니다.
닭연골묵과 연어회와 연어 양념그릴구이,된장국,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떡이 있는데 한국에서 직접 가져온 쑥으로
쑥떡을 주방장 누님이 만드셨습니다.
부활절의 디너만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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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을 마치고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미드타운인데 어쩜 이렇게 차량이 한대도 보이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시간이 저녁 9시를 살짝 넘어가는 시간입니다.
역시, 부활절 풍경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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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는 다른 멤버들로 남정네 셋이 또 모였습니다.
부활절에 대한 토론은 아니고 맥주에 대한
토론을 이어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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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탕과 엘에이갈비를 구어 안주로 하고 새벽이
다가올때까지 수다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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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만나면 남자들이 무슨 할말들이 그리도 많은지
시간 가는줄 모르네요.
남자들도 수다를 좋아합니다.
세상 사는게 뭐 별건가요.
이렇게 마음 맞는이들끼리 모처럼 수다를 떨며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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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가 치매도 예방한다고 하네요.
그러니 수다한판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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