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겨울의 낙은 뭐니뭐니해도
먹는 낙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인데
먹는 이야기로 시작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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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폐를 잘 안 가는편인데 오늘 저녁은 중식
뷔폐로 하고 바로 맥주 파티로 이어졌습니다.
새로나온 맥주가 있다길래 술을 많이 하지는
않는편인데 맛 보는걸로 파티를 시작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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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드라이브길과 늘 등장하는 설산의
풍경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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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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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여인 설산 위로 비행기 한대가 조용히 착륙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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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드라이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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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어가 다닐 수 있는 전용 육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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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부근길이 좋습니다.
막 이길을 들어서면 설산이 버티고 있어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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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에 다가갈수록 마치 품안에 들어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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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한대가 커브길을 돌면서 눈더미를 들이받았네요.
인명피해는 없지만 스티커 발부는 기분이 좋지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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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신상품 맥주입니다.
솔향이 추가된 것 같더군요.
솔향기가 맥주에서 난다면 좀 야릇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백인들은 좋아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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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신상품으로 역시 알래스카에서 만든 맥주인데
싱거운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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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안주는 골뱅이 그리고, 연어 쿨 훈제구이입니다.
급속냉동을 하면서 훈제향을 가미한 쿨 훈제연어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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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입 주세요.
스카이와 벨라(스카이는 숫컷,벨라는 암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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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아구찜도 등장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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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시고 싶어요.
병 뚫어질 것 같네요.
혹시 눈으로 마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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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중식 뷔폐를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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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중식 메뉴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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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손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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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코너도 아니고 샐러드 코너도 아닌, 뒤죽박죽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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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너는 다양한 야채를 국수와 함께 볶아주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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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면과 야채를 맛나게 볶아주는 철판이 특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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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지고온 음식입니다.
142파운드 몸무게를 유지 했는데 오늘 운동을 하고 재보니
137파운드네요.
몸무게가 많이 빠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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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 새 두마리가 연신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합니다.
너무나 청량한 목소리인지라 수시로 문을 열고 나와
듣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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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파람 소리 같기도 한데 정말 듣기좋은 소리인지라
녹음을 해 볼까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혼자 듣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새소리였습니다.
같이 한번 들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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